2018년 10월 뷰티 공병샷 + 후기

Posted 2018. 10. 2. 23:18

오래간만에 돌아온 공병샷이지만,

실은 공병은 하나만 나고 나머지는 그냥 화장대 정리한 것 ^^;

1. 네이처리퍼블릭 알로에젤 92%

네이처리퍼블릭 초창기 때부터 스테디셀러였던 제품이지만 요즘은 다른 브랜드에서도 99% 젤이 잘 나오기 때문에 굳이 이걸 써야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래서 재구매의향 0%. 향은 좋다.


2. 웻앤와일드 블랙 젤라이너

정말 까맣고 부드럽게 잘 발리지만 너무 금방 굳는다는 단점 ㅠ 그리고 요즘은 젤라이너보다 붓펜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이건 그냥 버리려고. 젤라이너 매일 쓰는 분들이라면 아주 잘 쓸 수 있을 것이다.


3. 메이블린 핏미 컨실러 (라이트, 샌드)

리뷰도 작성한 적이 있지만 색상이 많이 어둡다. 다크 가리려면 살짝 어두운 컨실러가 좋기 때문에 그건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다크닝이 대박 심하다는 것.

아래 다크닝 정도를 사진으로 찍어봤는데 실제론 사진보다 더 심하다. 내 최근 한복 MOTD에서 눈 아래가 거무튀튀한 것은 다 이 놈들 때문. 그래서 방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뮬라는 매우 맘에 들어서 신상으로 나온 가장 밝은 색인 아이보리로 재도전할 의향이 조금 있긴 하다만.. 아직 모르겠다. 재구매 의사 60%. 일단 있는 컨실러부터 좀 쓰고.


4. 에스티로더 퓨어 인텐스 카잘 아이라이너

완전 블랙이 아니라 푸른끼가 돈다. 그리고 잘 지워짐. 핵구림.


5. 엘프 립 익스폴리에이터 (lip exfoliator) - 코코넛향

와, 향기별로 이렇게 퀄리티 차이 있기냐?? 이거 핑크그레이프향은 완전 인생템인데 코코넛은 진짜 쉣이다. 향도 매우 이상하고 겉면이 자꾸 굳어서 각질제거 1도 안되고 부드럽지도 않음. 설마 포뮬라가 바뀐건가 싶어 핑크그레이프를 새로 뜯었는데 그건 말짱함. 코코넛향 절대 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