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urmet Lebkuchen Lesson 1

Posted 2013. 10. 11. 23:40

한창 단독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서 연희동 구석구석을 돌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했던 구르메 레브쿠헨.


드디어 히데코 선생님의 요리교실에 들어갔당!


스페인 음식은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두근두근





저녁반이라 9시가 넘어서야 식사를 시작했는데


저녁 5시에 칼같이 밥먹는 나로선.. 이건 아직 제 정서가 아니예요;;


하지만 너무 즐거워서 상관없었다 >_<)o



첫 클래스의 요리는 빠에야, 또르띠야, 로스티드 토마토 수프, 니스와즈 샐러드, 요거트 무스.



수프는 언제나 옳아요!




참치와 감자가 빠진 니스와즈 샐러드는 처음이었는데 앤쵸비 덕에 감칠맛b



근데 니스와즈 샐러드, 그릭 샐러드, 프렌치 드레싱.. 이런식으로 나라마다 샐러드가 있잖아


왜 스페니쉬 샐러드라는건 들어본 적이 없을까?! 해서 선생님께 여쭤보니 


스페인도 역시 지중해니까 이런 지중해식 샐러드를 먹는다고 한다.. 호오..




이것이 바로 스페인식 또띠아.


내가 좋아하는 감자랑 시금치 잔뜩~


전에 비건은 달걀대신 병아리콩 가루를 사용하는걸 봤다. 레시피를 채식으로 변형해보아야겠다 ^^



뒤집으면 이런 모양. 


식어도 맛있다!




전혀 짜지 않고 맛있었던 빠에야.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갔다 +_+




모두의 팔을 아프게 했던 알리오 올리오 @_@


마늘과 올리브향이 절묘하게 섞여 빠에야에 조금씩 찍어먹으면 甲!!! 


하지만 기름이... 다 했잖아요.... ㅠㅠ 




선생님께서 직접 담그신 오미자쨈을 올린 요거트무스.


오미자잼이 새콤달콤쌉쏘롬~ 


무스와 정말 잘 어울렸다




저녁 열시가 넘어서야 끝난 첫 수업.


아침형 인간으로 밤엔 늘 저질체력이 되는 나지만 피곤함을 잊을만큼 넘넘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근데 내일 아침에 크레페를 먹으려고 했는데.. 아침까지 배가 고플일은 없을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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