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gh Cookie by Diane Mott Davidson

Posted 2016. 12. 21. 02:15

터프 쿠키 - 6점
다이앤 못 데이비슨 지음, 이순주 옮김/학원사

오래간만에 읽은 코지 미스테리예요!

아무 생각 없이 골랐었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의 콜로라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무더운 플로리다에서 계절감을 느낄 수 있었던 고마운 소설이었답니다.

다 읽고 나니 Vail에 스노보드 타러 가고파요 ㅠㅠ

줄거리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골디'라는 요리사가 

급전을 위해 구썸남한테 앤틱 스키를 벼룩하려는데 

썸남이 직거래 약속장소인 스키장에서 살해당해서(;;) 

누명을 벗고자 수사를 하는 내용이예요~


내용은 간단한데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또 각기 개성이 엄청 강해서;;;

흥미롭기도, 정신없기도 했어요ㅎㅎ

개인적으론 오지랖 쩌는 주인공이 맘에 안들고, 다른 등장인물도 하나같이 별로였어용ㅜ


소설 중반부에는 수사에 진전이 별로 없어 좀 지루하기도 했는데요...

요리하는 장면 역시 사건에 대한 대화속에 너무 정신없이 진행돼서 

따뜻함을 잘 느낄 수도 없구요ㅜ

레시피도 크랩케이크를 빼곤 다 제 취향이 아니라... ㅜ_ㅜ


그냥 겨울에 스키장 분위기 한껏 느낀 것에 만족해야했던 

그냥저냥 읽을만한 코지 미스테리입니다 ^ ^;


 <소설 속 말, 말, 말>

Action is better than inaction.

P 170


If you bite off a bureaucrat's head, what do you get? Three more bureaucrats.

P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