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채식 요거트를 사왔어요~ 


요거트를 너무 좋아하는데 한국엔 시판되는 채식 제품이 없쟈냐.. 


냉장식품이라 쟁여서 한국에 가져올수도 없으니 미국 있는동안 실컷 먹을 생각으로요ㅎㅎ




작년엔 아몬드 밀크를 배양한 아망드 라는 제품을 먹어봤는데요!


이미 라이스드림, 소이드림등 채식 밀크로 유명한 드림사의 아몬드 드림 요거트를 집어왔답니다


플레인, 바닐라, 딸기 맛으로.



뚜껑을 열어보니..


한눈에 봐도 아망드보다 더 푸딩스런 질감이예요;


사실 지난 아망드 포스팅에서도 질감이 일반 요거트와는 좀 다르게 뭉친다고 했었는데요.. 라이스 드림은 더 심하네요



맛은 어떨까 한입 떠먹는 순간!!


헐 이게 뭐얏!!!!!!


언젠가 집에서 채식 커스타드 믹스를 사다가 만들었다가 맛없어서 전부 버렸던 그 맛!!!!!


느끼하고, 감도 이상하고, 괴상한 인공적인 향이 나는 그 맛!!!!!!!!!!!!!!!!!!




이럴 쑨 없어 ㅠㅠ


절망하며 플레인 맛과, 딸기 맛도 차례로 시식해보았는데 다 맛없었어요 ㅠㅠ


다 한입씩 먹고 쓰레기통에 쳐박혔답니다


굳이 그나마 나은 맛을 꼽자면 딸기맛이지만... 그래도 이건 드시지 마세요 내 아까운 4달러...




미국엔 채식제품이 많아서 좋긴한데


가끔 이렇게 기호성이 낮은 제품이 있어서 좀 당혹스러울 때가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