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눌려버린 앙쥬더자이언트독

Posted 2013. 6. 25. 00:27

앙쥬를 보고싶어하는 풐쨩과 데이트하러 홍대 바우하우스에 갔어요-*


평소 (대형견포함) 다른 강아지들과 잘 지내는 아이라 재밌어할줄 알았는데 

입장하자마자 몰려드는 개떼를 보고 놀란 앙쥬 ㅠ_ㅠ


밖에 나가면 저 안찾는데.. 저한테 딱 달라붙어서 오들오들 떨더라구요;

가끔 꼬리 흔드는 폼이 내려가서 놀아보고는 싶어하는 것 같은데 영 용기가 나진 않나봐요


베이비땐 하키 품에 안겨서 잠도 자던 녀석이었는데

그땐 단지 범무서운줄 모르던 하룻강아지 시절이었던걸까?

소심쟁이 앙쥬;


예쁜 푸키언니 무릎에 앉아서도 바짝 긴장한 모습ㅋㅋㅋ


그런 앙쥬에게 관심 보이는 1犬..


화들짝!

어지간히 싫었는지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둘이 계속 술래잡기를 하드만요 ^_^;;


그리고 외면..


앙쥬가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곧 나와버렸어요

개들도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대화도 불가능한 수준이고요 ㅎㅎ

앙쥬는 주인닮아서 1:1이 좋은가봉가♪




마지막으로 바우하우스의 써니 사진 한장~

누군가(!)로부터 말로만 많이 듣던 아이의 실물을 직접보니 반가웠어요 ^^

덩치가 산만한데 앙쥬 가방속에 들어가서 자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결국 가방을 배고 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앙쥬나, 저나, 다신 바우하우스 갈 일은 없을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