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 Bath and Body Works 에서 딱 하루 캔들데이 세일을 하는데요!

온라인으로 사면 추가할인 쿠폰도 못 쓰고 배송비가 붙기 때문에

저는 올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기로 맘먹었어요~


정가는 $24.50인데 세일가는 $8.95예요

여기서 오프라인 20% 추가할인 쿠폰 쓰면 7.16 달러까지 떨어져 완전 핫딜이랍니다 +_+

게다가 온라인은 자정(EST)에 세일 시작하는데 그 때 사면 웹사이트 다운되고 너무 느려요..

근데 빨리 안사면 인기 향은 품절 됩니다 ㅜ


오프라인 매장은 캔들데이에 가게마다 오픈 시간이 달라요~

공홈에서 각 매장을 검색해보면 캔들데이 오픈시간이 뜨긴 하는데..

실상은 더 빨리 열기도 해서 캔들데이 전에 꼭! 전화문의 하기를 추천합니다.


저희 집앞 매장은 공홈에선 7 am이라고 떴는데 실제로 오전 6시에 열었다고 하더라구요.

큰 매장은 새벽 1시나 4시부터 열기도 하니까 시간 확인하시고 서두르시는 게 좋아요.

저는 6시 반에 도착했는데도 사람 미어 터짐 ㅠㅠ


이렇게 계란판같이 캔들 담을 수 있는 용기가 매장 입구에 배치되어 있어요.

마트 카트끌고 와서 막 60~100개씩 쟁이는 분들 많더라구요;;;

선물용으로도 괜찮아서 그런가봐요^^;

저도 원래 2-3개만 사려고 했는데 옆에 분들 보니 더 사야할 것 같아서 6개 샀어요ㅋㅋㅋ

근데도 계산원이 저처럼 조금 사는 사람은 오늘 처음 봤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


계산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렇게 바코드 스캐닝이 쉽게끔 뒤집어서 기다리면 좋아요~

저는 줄서서 50분 기다렸어요 ^^;

두 명이 가서 한명은 줄 서있고 다른 한명이 쇼핑해오면 더 빠르겠죠?


그래서 무슨 향을 사왔냐면요~

Gelato, Champagne Toast, Marshmallow Fireside, Leaves, Crushed Candy Cane

저는 향기에 좀 민감해서 꼭 시향해보고 사는 편이예요.

근데 한국에서 직구 하시는 분들은 좀 어려우니까 살짝 설명해 볼게요~

제 취향은 기본적으로 산뜻하고 프루티한 제품이지만,

계절에 따라 기분전환용으로 사기도 해요.


  • 젤라또:  바닐라아이스크림 & 레몬캔디 베이스 + 딸기, 라즈베리 퓨레 조금

저는 상큼한 사과 느낌이 강했어요. 바닐라향도 무겁지 않아서 상큼달콤 좋아요.

향 너무 좋아서 2개 쟁임. 왜냐면 단종시켰던 적이 있거든요.


  • 샴페인토스트: 시트러스 & 오렌지 베이스 + 샴페인과 스파클링 베리 조금

이것도 프루티 계열인데 어디서 많이 맡아본 향 같아요. 달달하면서 살짝 새콤.

단종된 Be Enchanted 향 좋아하시는 분들 취향에 맞을 것 같아요.


  • 마쉬멜로우 파이어사이드: 삼나무 & 팔로산토 베이스 + 구운 마쉬멜로와 바닐라 조금

베스트셀러 중 하나. 북미 가정에서 1년 내내 흔하게 많이 쓰는 단 바닐라향.


  • 리브스: 레드애플, 황도, 웜클로브

이것도 베스트셀러. 가을용으로 사과파이와 펌킨파이 사이의 느낌.
안 익숙하면 좀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음. 가을에서 겨울까지 무난하게 쓸만한 아이템.

  • 크러쉬드 캔디케인: 페퍼민트, 화이트슈거 크리스탈

이건 크리스마스 시즌용. 보통 발삼 많이 사는데 전 트리향 안 좋아해서.. ^^;
시원한 민트향에 살짝 단 향이 나요~

그리고 선물용이라고 포장재 달라고 하면

이렇게 예쁜 홀로그램 비닐과 리본, 이름표까지 챙겨줍니다 +_+)/

아무래도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사는게 훨씬 좋은 것 같아요ㅎㅎㅎ


12월 내내 크러쉬드 캔디케인을 켜놓을 생각이예요

지금 켜놨는데 처음엔 생각보다 향이 약한데? 했다가

외출하고 돌아오니 집안에 달달하고 시원한 민트향이 가득하네요 ^^


배쓰앤바디웍스 향초 강추해요~

다음엔 늘 쓰는 핸드솝 후기도 남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