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Reign>의 주인공은 메리 스코트랜드 여왕이지만

나는 회가 거듭날수록 프란시스라는 사기캐에 넘어가고 말았다 ㅜ

일단 프란시스는 우리 에밀(8세, 창고에 쳐박혀있는 내 최애 인형)을 연상시키는데

얼굴이나 성격이 닮았다는 게 아니라

내가 에밀에게 설정한 외형 이미지의 현실판이라고 할 수 있다.

레몬빛이 도는 상아색 봄웜 피부 + 베이비 블론드 + 블루그레이 눈깔 콤보!

사진으로 보면 핑크핑크한데 신기하게 우리집 TV로는 노란 피부로 나오는 프란시스..

TV덕에 입덕했다고도 할 수 있겠군;


난 사실 금발+벽안은 취향이 아니라 실존 인간 중 블론드에게 빠져본 기억이 없는데

프란시스는 성격마저 사기캐라서 안 좋아할 수가 없다ㅠ

<레인>은 근본없는 미국인들이 만든 것 답게

스토리부터 의상까지 드라마 전체가 참 근본이 없는 역사 왜곡 판타지물이다.

근데 그래서 다행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론 무존재, 무쓸모였던 프랑수와 2세를 완벽남으로 돌변시킨 것!

어휴 감사합니다ㅠ

우리 프란시스로 말할 것 같으면

다정하고, 어질고, 책임감 강한, 준비된 왕이어라.. 게다가 사랑꾼!!


어느 정도 사랑꾼이냐면..

부인이 부당한 이유로 자기를 거부하며 외간 남자와 바람을 피는데,

부르부르 떨면서도 부인의 행복을 위해 바람을 허락해 줌 ㅠㅠ

이거 완전 사기캐 아니냐?!


우리 천사같은 프란시스.. 메리 때문에 맨날 눈이 그렁그렁~ 

병약해서 귀도 아프고...ㅜ

보고있는 프란시스맘 마음이 찢어진다 ㅠㅠ


프란시스의 진짜 엄마인 캐서린 데 메디치도 아들만 위해 살쟈냐ㅠㅋㅋㅋ

드라마 속 캐서린은 아이들을 위해선 물불 안가리는 악당(?) 캐릭터인데

나도 저런 아들 있었으면 메리 가만 안 둬!! 쒸익쒸익..

캐서린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았을 것 같다ㅋㅋ


아무튼 병약캐의 맘이 된다는 게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발암일 줄은 몰랐다=_=

<레인>은 프란시스가 죽는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시청 중단 했음ㅋㅋㅋ

영원히 마음 속에 '내 새끼'로 살아있을 거야, 프란시스♡


집 정리 되면 빨리 에밀도 꺼내서 보고 싶다... 예쁜 내 새끼

(의식의 흐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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