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남편과 와인나잇을 갖는데

타파스, 브루스케타, 카나페 등등으로 안주가 푸짐해서 저녁식사 대신 먹어요 ^^;


이 날은 감바스 알 아히요♡

바게뜨가 똑 떨어져서 베이글 칩으로 대신ㅋ

해산물엔 화이트와인인데,

집에 샤도네이 밖에 없어서 (←단 와인 안 좋아하는 1人) 레드와인을 뜯었어요ㅋㅋ


드라이와인 좋아하시는 분들께 맛있는 저렴이 와인 추천합니다!

캘리포니아산 로스트엔젤이라는 까베네 소비뇽인데요

마트에서 $10~12 정도에 살 수 있어요

나중에 북쪽에 가면 지하실이 있으니까

와인을 박스째 사놓고 먹을텐데 플로리다에선 한두병만 사놓고 먹어요.. 귀찮..ㅠ


남편이 감기 걸려서 따뜻한 거 해 준다고 스튜를 끓였어요!

마지막 남은 소고기에 맥주 넣고 아이리쉬 스튜를 만들었는데

맥주 덕택에 소고기 냄새가 하나도 안 나더라구요♡ 저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3일 내내 먹은건 비밀...


남편 회사에 티라미수 만들어 보내고 남은 생크림으로

커리크림 파스타도 만들었어요+_+

오래간만에 먹으니까 맛이쪙! 크림파스타는 살찔까봐 왠만하면 집에서 잘 안하거든요;;

카레덕후인 남편은 거의 흡입 수준.


내년엔 건강식도 많이 먹고, 베이킹도 많이 하고, 손님 초대도 많이 하고

부지런하게 살고 싶어요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