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이라 시가 식구들이 모여 놀았어요!


시동생1이 진저브레드 하우스 만들기 대회를 하자고 해서

저희 부부, 시부모님, 시동생 두명 이렇게 팀을 나눠서 대회를 시작했습니다ㅋ


저는 진저브레드 하우스 만드는게 처음이라 좀 긴장됐어요

시간만 더 있었으면 느긋하게 더 잘만들었을텐데 

제한시간 30분 내에 만드느라 마지막엔 난리 났네요ㅋㅋㅋ

지붕도 거꾸로 붙임ㅋㅋㅋㅋㅋㅋ



차례대로 우리팀, 시부모님팀, 시동생팀 작품입니다ㅋ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남는 진저브레드 하우스지만,

나름 셋중엔 가장 이쁘다고 생각해서 자신있었거든예?


근데 시동생들이 갑자기 평가 부문을 추가하기 시작했어요ㅋㅋㅋㅋㅋ

디자인, 창의성, 맛나게 생김. 

결국 이렇게 세가지 부문으로 평가를 해 합산을 했습니다


시동생2의 남친이 심사를 했는데 

시동생팀네 집이 사탕이 많이 붙어서 맛있게 생겼다며 저희건 탈락시켜버렸어요 ㅠㅠ


뭐, 이기는게 중요한건 아니니까예ㅜㅋㅋㅋ 

처음으로 진저브레드 하우스를 만들어서 재밌었어요~!



원래 진저브레드 하우스는 크리스마스까지 먹지 않고 장식해두는데, 

개미와 온갖 곤충의 온상지인 플로리다에선 그런거 없습니다ㅋ

그냥 바로 바로 먹어야해요~


무너지는 진저브레드하우스....

너무 예쁘게 만들었으면 아까워서 못 부셨을텐데.. 걍 뚝뚝 뜯어 먹었어요ㅋㅋㅋㅋㅋ



다음엔 시간제약 없이 진짜 한껏 예쁘게 만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