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입국을 2016년 4월 14일에 했는데 

7월 말이 되도록 그린카드 발급이 안돼서 온갖 짲응이 나고 있었답니다.


처음 한국에서 받은 안내서에는 입국후 45일 걸린다고 하더니, 

USCIS 전화하니 60일 걸린다고... 그리고 또 안와서 전화하니 120일 걸린다는거예요 -_-ㅋ


그런데 그 와중에 저희가 또 이사를 해서 온라인으로 주소변경 신청을 하긴했는데 

'기다리는 우편물란'에 '그린카드'가 없고 긴가민가해서

USCIS 핫라인 전화로 주소확인을 하려고 했더니 자기네는 주소확인이 안된다는 겁니다.

근처 이민성 오피스에 찾아가서 확인하라고......

콜센터가 아무것도 모르는건 진작 알고 있었지만 주소도 모르는건 너무 하지 않습니까? -_-


그래서 이민성에 Appointment 예약하려고 하니까 막 2주이상 걸리고 ㅠㅠ

갔더니 다행히 주소변경은 잘 돼있었고 7/22에 발송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오늘 도착했네요!

정확히 105일만에 우편물을 받아 보았습니다.



근데 이상한게 저기 메일에 보면 5/20일에 발급된걸로 인쇄돼있고 

후에 또 6/13이라고 도장이 찍혀있는데, 전 주소에서 반송이 됐던건지 의심이 가네요.

더 미스테리인 것은 저희가 이사가며 우체국에 포워딩 서비스를 신청해놨기 때문에 

USPS Priority Mail이라면 분명 5월부터 새주소로 포워딩이 됐을텐데.. 이해가 안가고요?

게다가 이민성에 주소변경 신청은 4월에 완료했기 때문에 왜 옛주소가 인쇄돼있는지 모를..


어휴- 내가 쟤들 일하는 방식을 이해해서 뭐하겠습니까. 

그냥 받은거에 행복해해야지.


암튼 이 카드가 무선으로 감지되는 기능이 있어서 이 종이쪼가리에 잘 싸고 다녀야한대요.

종이 쪼가리처럼 보여도 사실은 특수 종이라며...


이거 내 신분증인데... 

맨날 지니고 있어야하는데... 

왜 그런 귀찮은 기능을 탑재시킨건지...?? ㅜ

나는 그냥 미국 정부가 시르다.

2년 후에 또 리녈 신청해야해서 더 시르다.



미국 배우자비자 관련 제 포스팅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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