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네 맛집 찾기에 나선 우리 부부♡

이번엔 8461 SW 132nd St, Pinecrest 에 위치한 Guadalajara Mexican Restaurant입니다.

보기엔 추레해보이는데.. 매번 지나갈 때 마다 손님이 많이 보여서

한번쯤 와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들어가보니 역시 분위기는 추레하긴 했어요.

아직 멕시코에 직접 가본 적은 없지만, 멕시코 현지 식당느낌 물씬 나더라구요ㅎㅎ

애매한... 오후 세시에 갔는데도 손님이 끊이지 않고 들어왔습니다! 역시 맛집인가봐☆


애피타이저로 시킨 마초나초!

직접 튀긴 옥수수 토티야는 계속 따로 제공이 되기 때문에

나초의 토핑만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이건 맛은 그냥 그랬어요ㅎㅎ

제가 간 소고기를 싫어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고기가 있는 쪽은 좀 고기냄새 나더라구요;


남편은 무슨 치킨 부리또를 시켰는데 뭐였는지 까먹음;;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치미창가를 먹어 보았어요!

보통 미국식 멕시칸 레스토랑 가면 토르티야가 밀가루 토르티야인데

여긴 전통적인 옥수수 토티야를 사용하더라구요~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_+

그릴드치킨 치미창가였는데.. 치킨은 제가 좋아하는 부위가 아닌 것 같았어요

(↑닭가슴살만 먹는 사람)

하지만 전체적인 맛의 조화가 좋았기 때문에 나름 맛있게 먹었답니다 +_+ 


멕시코에선 치미창가를 간식으로 먹는다던데.. (물론 위의 사진보단 작은 버젼이겠지만)

그래도 왜 멕시코 사람들이 보통 살집이 있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양도 엄청 많아서 남긴 건 포장해왔구요

서비스도 좋고 정통 멕시칸스럽긴 했지만,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너무 취향이 아니라

다음에 갈지는 미지수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