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월드 갔을 때 저녁 먹으러 갔던 곳인데 이제야 포스팅하네요ㅎ

Chef Art's Homecoming Kitchen이라고 미국 남부 음식을 주 메뉴로 하는 곳이예요!

리조트에서 그냥 가까운 곳으로 검색했는데

도착해보니 디즈니 스프링스 내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내부 분위기는 이렇고 오픈키친이예요 :)

모든 식재료는 플로리다 내에서 공수해서 요리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대요

남부 음식답게 튀김 요리가 많구요..

좀 놀랐던 것은, 샐러드나 야채는 따로 추가 시켜야하고 

앙트레에 전~혀 코빼기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ㅎㅎㅎ

명불허전 남부 음식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캣피쉬 튀김+그리츠+허쉬퍼피 앙트레를 시켰는데요~

허쉬퍼피를 싫어하기 때문에 비스킷으로 바꿔 달라고 했어요

캣피쉬는 민물고기로 많이 잡히기 때문에 남부 사람들이 많이 튀겨 먹는 생선 중 하나죠!

전 이날 처음 먹어 봤는데 괜찮더라구요 +_+ 

민물고기가 맛없다는 편견은 접어도 무방......하긴 튀기면 맛 없는 게 어딨겠어요ㅋㅋㅋ

그리고 그리츠는 처음 먹어 봤는데 버터향 솔솔~나는게 아주 살찔 것 같고 맛있는 음식!!!!

보통 아침음식으로 먹는데 남부인들은 아침/점심/저녁 가리지 않고 먹어요ㅎㅎㅎㅎ

남부 음식 일주일만 먹으면 콜레스트롤 수치가 지붕 뚫고 올라갈 것 같음.


남편은 후라이드 치킨+베이컨 매쉬드 포테이토+비스킷 앙트레.

치킨... 맛있더라구요ㅎㅎ

양도 많고, 맛도 좋은데!!

단점 하나!! 디즈니 스프링스에 위치해서인지 가격대가 생각보다 비싸요 =_=

22~25불인데 미국에서는 굳이 이 가격에 먹을 만한 메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 불러서 그냥 나왔지만, 케이크가 매우 맛있게 생겼더라구요!

다음엔 그냥 케이크만 테이크아웃 해서 먹어 보고 싶어요


디즈니 리조트 근처에서 남부 음식을 드시고 싶다면 추천하겠지만...

남부 음식은 역시 루이지애나에서 먹는 게 최고! 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