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 근처에 또 채식까페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박크루와 찾아가 보았답니다!

홍대는 날로 채식의 메카로 발전하고 있네요

서울에 사는한 언제까지나 홍대피플로 살리었다 캬캬 



태풍이 가고 무더위가 찾아온 오늘,

집에서 도보 30분이 그렇게 멀게 느껴질 수가 없었어요 T ^T

걷고 걷고 또 걸어서 도착한 까페 <이로운> 입니다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까페 내부는 좌석이 많은건 아니지만.. 

테이블석, 좌식석, 단체석등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었어요

책도 있고, 아기자기한 그릇도 있고, 카운터에서 판매중인 엽서까지도..

사장님의 마인드까지 훈내나는 건강한 까페였답니다


그래도 일단은 먹으러온거니까 ㅋㅋㅋ 메뉴 보여드릴께요

조금 아리까리한 버섯샌드위치도 여쭤보니 채식이라고 하셨으니 전메뉴가 채식인가봅니다 ^-^


첫방문이니까 전 signature drink인 이로운 콩물(5,000원)을 시켰고요~

박크루는 딸기생과일 주스(5,500원)를 주문했어요

콩물은 설탕을 넣을수도 뺄수도 있다고 하셔서 무가당으로 주문했답니다

두근두근♪ 무슨맛일까나?






두둥 - ☆

뭐야 이거!!!!!!!!!!!!!!!!!!!!!!!!!!!!!! 완전 맛있어!!!!!!!!!!!!!!!!!!!!!!!!!!!!!!!!!!!!!!!!!!!!!!!!!!!!!!!!!!

감격의 눈물 쥬르르 나 여기 단골할래 사랑해요 이로운


담백하고, 고소하고, 입술에 묻어나는 거품까지 너무 좋아요...!! 

누가 나 거품키스~ 거품키스~

............남자가 없으니 키스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요 ㅠㅠ


이거 채식인한테만 맛있는거 아니예요!!

박크루도 한입 마셔보더니 맛있다고 담엔 자기도 시킨다고 했어요

콩을 통째로 간건지 한잔 마셨더니 정말 배부르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는 푸드파이터! 여기서 멈추면 안돼

호떡을 먹어볼까요♡

단호박, 대추, 견과류가 푸짐하게 올라간 식사용 호떡 (8,000원)

호떡소에도 견과류가 잔뜩 들어있어요~

너란 녀석.. 참 실한 녀석..

호떡이 무슨 8,000원이나 하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다 유기농 재료에다가 요즘 잣이 얼마나 비싼데요~ 그런데도 잣이 아낌없이 들어있어요!

제가 콩물을 마신것도 있지만, 여자 둘이 먹기엔 양이 꽤 많았어요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다 먹긴 했지만



까페 도장도 센스있게 완두콩 모양이예요 ㅋㅋ 너무 귀엽죠~?



호떡 좋아하는 우리 엄마모시고 담에 또 가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