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누비안 눈에 올려 봤어요!

누비안 팔렛 발색은 지난 게시글을 봐주세요


오늘의 MOTD

전체적으로 붉붉한 화장을 하되, 되도록 누비안 팔렛만 이용해서 화장하자!가 모토였죠 

첫째 줄의 두번째 살구색 베이스깔고,

맨 아래칸의 붉은 갈색으로 눈 앞머리와 뒷머리만 강조.

동공 바로 위에 가운데 줄의 빨간 색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얌전하게 올라가더라구요

버건디 아이라이너로 점막 따고 앞트임 효과 살짝 넣었어요~ 섀도가 주인공이니께 살짝만.

그리고 맨 아랫칸 마지막 색상으로 라인 풀어주면서 스모키 효과!

애교살엔 첫째 줄의 첫번째 핑크를 총알브러쉬로 올렸는데 잘 안 올라가더만요..;;

첫 개시는 늘 단독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 보이지만 ㅠㅠ 전체적인 색 조합은 매우 맘에 들었어요! (애교 빼고)

붉붉한 게 눈에 확 들어오면서도 요란하지 않게 마무리 됐어요. 


그래서 누비안 팔레트를 리뷰해 보자면!

발색력이 너무 좋아서 처음에 올리면 뭉치듯이 올라가는데

브러쉬로 블랜딩 해주면 금방 펴져요. 아나스타샤만큼은 아니어도 블랜딩 잘 되는 편.

매트 색은 색깔 예쁘게 잘 올라가서 맘에 들었구요

특히 2번째 살구오렌지색 색상 너무 맘에 들었어요~ 제 눈에 착붙이더라구요


근데 펄 섀도우가 좀... 눈에 안 띄고 얌전해요;;

다음엔 브러쉬에 맥 픽스플러스 적셔서 올려보거나 다른 제품이랑 섞어서 사용해봐야죠

게다가 눈썹 하이라이트로 쓸만한 매트하고 밝은 색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단독으로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괜찮아요.

이런 색을 이미 많이 소장하고 계시다면 살 필요는 없지만

있으면 잘 쓸만한 그런 파렛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