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만해민 마사지샵중 추천받은 곳은 님만하우스와 라파스 마사지예요!


가격대는 님만하우스가 조금 더 싸지만, 


우리는 숙소에서 더 가까운 라파스 마사지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위치는 7번가 정 가운데 있어요.




11시까지 운영하는 나이트바자쪽 마사지샵과는 다르게 


님만해민쪽은 모두 밤 9시면 문을 닫으니까 늦어도 8시로 예약하는게 좋구요.




치앙마이로 떠나기전 한국에서 이메일 예약을 시도했으나 묵묵부답이어서, 


결국 직접 가서 예약했습니다;


2시간 패키지 1+1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우리는 두명이니까 패키지 예약을 했어요. 


(한명은 1,000바트, 두명 1,800바트)



휴... 근데 여기는 마사지는 잘하는데, 행정적으로(?) 좀 허술하더라구요.


전날 저희가 주인장을 만나 분명히 다음날 7시 예약을 하고 왔는데, 


당일에 저희보다 1분먼저 들어간 워크인 손님들을 받아서 더블부킹이 된거예요 -_-;;


더이상 마사지사가 없어서 스탭들도 당황하고.. 


주인장이 달력에 우리 이름을 써놓았었기 때문에 


저희도 버티고 있으니 주인장이 와서 급하게 다른 마사지사를 섭외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사지를 생각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고요.


그리고 발마사지+아로마+페이셜+어깨마사지 구성인 패키지 4를 선택했는데,


발마사지 대신 바디스크럽인 패키지 2로 해줬어요 OTL 


뭐.. 바디 스크럽도 좋았으니까 그냥 문제삼지 않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착오가 있긴 했지만, 


마사지사의 능력은 정말 괜찮아서 딱히 화가 나거나 하진 않았어요^^;


코스별로 평가를 해볼께요.



바디 스크럽: 


보들보들~ 너무 좋아요. 스크럽 입자는 꽤 큰편이예요. 

1회용 속옷을 주지 않고 그냥 발가벗고 진행하기 때문에 조금 부끄러울수도..ㅎㅎ

스크럽 끝나면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데 수압이랑 온도는 좋은 편입니다.



아로마오일 마사지:


제가 넘나 좋아하는 오일마사지♡

잘 못하는 사람한테 받으면 돈만 날린 것 같아 짜증나는데, 적당한 힘이 너무 좋았어요!

오일도 끈적하지 않고 좋아요



페이셜:


요구르트팩>스크럽>허브팩>마스크팩>마무리 순서예요.

요 근래 수영장 다녀서 피부가 그지가 됐는데 태국여행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페이셜 받은 것도 한몫하지 않았을까요?



어깨마사지:

태국식 어깨마사지는 언제받아도 좋은 것!

두피도 마사지해줘서 정말 시원했어요



예약만 제대로 해준다면, 참 좋았을 마사지샵이예요~


그다지 바쁜 숍은 아니라 예약보다는 차라리 워크인을 하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