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드럭스토어 부츠의 간판 아이템인 넘버세븐 안티에이징 세럼입니다.

2009년에 BBC 다큐멘터리에서 이 제품을 쓰고 

실제로 주름이 줄었다고 실험결과가 나와서 입소문을 많이 탔는데요~

아직 국내엔 안들어왔고.. 

영국에서 가장 저렴하고, 태국이나 미국에서도 구매가능 하답니다.


제품은 두가지 라인으로 나오는데, 옅은 주름용($25)과 심한 주름용($30)이 있어요.

전 뭐 딱히 아직까진 주름이 도드라지지 않아서 옅은 주름용을 구매해봤답니다.

튜브형과 펌핑형으로 출시가 됐는데 전 펌핑형으로 집어왔어요.

용기는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이라서 가볍고요~



한번 펌핑하면 이 정도 양이 나오는데 묽은 편이라 각도를 기울이면 흐릅니다.



요걸 피부에 바르면 실리콘 프라이머를 바른듯 뽀송하고 매트하게 마무리 되는데,

혹시 스킨푸드의 피치사케 세럼을 써보신 분이라면 아실만한 벨벳스런 질감입니다!

솔직히 전 촉촉한 마무리를 더 좋아하지만,

취향을 타는 텍스쳐라 아마 지성분들은 여름에 쓰기 좋으실 거예요.


아무튼 첫 인상은 뭐 나쁘지 않았고 일단 2-4주는 써보기로 했어요.

광고에 보면 4주 후엔 눈에 띌만큼 주름이 준다고 하니까요!


근데....... 음....... 4주가 됐는데....... 모를.........

매일매일 아침 저녁으로 발랐는데 전 건성이라 그런지 피부가 더 건조해지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주름에 딱히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안티에이징 제품은 주름개선이 아니라 악화를 막는다는 개념으로 쓰면 좋은데

BBC 다큐멘터리에 혹해서 너무 기대감이 컸나봐요ㅎㅎ


그냥 목에다가 쳐발쳐발 하려고요...

그렇다고 아주 나쁜 제품은 아니지만 그냥 저냥 무난무난해요;;;

한국에서 구매대행비까지 지불해가면서 살 필요는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살짝쿵 비추를 날리며 포스팅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