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가 생기기도 전부터 

아니, 사실은 앙쥬를 데려오기전부터(...)

키우는 강아지가 제 웨딩에 참여하는게 로망이었습니다ㅋㅋ


아마도 강아지가 맡기 가장 수월한(?) 역할이 Ring Bearer일 듯 싶어서

앙쥬가 반지를 짊어지고 입장하게 됐답니다!


링필로우를 사려니 비싸기도하고 

어차피 소형견인 앙쥬에겐 너무 큰 사이즈라서 직접 만들어 보았어요^_^


시접까지 12cm로 잡아 원단을 자르고,



코사지에 리본 먼저 장착



바느질 후 뒤집어서 다리미질을 해주면 좋지만 전 그냥 생략ㅎ


참, 여담이지만 미싱 팝니다ㅋㅋ 필요하신분 연락주삼



솜을 빵빵하게 넣어주고 공그르기로 마무리한 후,

코사지를 부착하면 끄읏 - *



앙쥬가 입을 드레스도 만들까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샀어요 ^-^;


링필로우를 이렇게 등에 짊어지게 됩니다

무겁지 않아야할텐데ㅜ



앙쥬가 자고 있어서 내일쯤 입혀봐야겠어요




프로도보다 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앙쥬!!!

잘부탁한다 내새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