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까지 와서 대포주상절리를 안보고 갈순없G~
8코스도 시작해보자~!

7코스의 해안길이 지겨웠는데 다행히 8코스 도입부는 냇가와 숲속을 포함하고 있어 절로 힘이났다.
시간만 있었다면 발담그고 쉬어가고 싶었던 선궷내

하지만 쇠소깍에서 투명카약을 타려면 서둘러야해













주상절리 도착하기전 예쁜 산책로가 있는데

갈대밭이 넓게 자리하고 있었다.

산굼부리 억새밭에 못간 한을 여기서 조금이나마 풀었다 ㅋ









드디어 대포주상절리대 도착~! (입장료 2,000원)


벗뜨. 이게 몬가요...
난 사람 많은건 딱 질색인데 중국단체 관광객들이 시끄럽게 떠들며 사진을 찍고있어서 실망스러웠다.



그냥 건반같이 생긴 바위네..

쇠소깍으로 이동하기 위해

관광안내소에 문의한 결과,  

효돈에 가는 버스(배차간격 1시간)가
 
10분내에 올 예정이란다 -ㅂ-

컨벤션센터로 냅다 달리기 시작!

5분 정도를 남기고 간신히 SAFE~!

근데 왜...
왜... 버스정류장이 안보이는건가요? ㅠㅠ

마침 지나가는 경찰차를 붙잡고 경찰아저씨께






해가지기 전에 쇠소깍을 가야한단말이예여~

현기증 난단 말이예여~

빨리 알려주세여~






를 외친 결과, 경찰아저씨께서 날 연행해가셨다.........................



는 장난이고

친절하시게도 근처 버스정류장까지 태워다 주심 +_+!
누가 제주도 사람들이 불친절하다고 했던가?! 나 경찰차 뒷좌석 타본 여자야~

드디어 한라산의 맑은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


울창한 소나무숲 아래로 깊은 수심의 청록빛 물이 신비롭다~


테우(뗏목)은 오전에만 운행한다고 하여

나처럼 혼자온 여행객과 즉석만남ㅋ을 통해

투명카약 (1人 10,000원 / 2人 14,000원)을

타려고했는데 이런................. OTL

커플로 와서 헌팅할 사람이 없었닭!!!!!!!!!!

국가가 나한테 해준게 뭐냐?!!!!!!! ㅠㅠ

혼자 노젓는건 자신이 없었는데
다행히 카약대여소 주인훈남(?)이 함께 타주었다 ㅠ



이 동네서 태어난 주인씨는 어렸을때 여기서 친구들과 헤엄치며 자랐다고 한다.
바위 틈으로 들어가면 숨쉴 수 있는 동굴도 얘기해주고,
카약 주변으로 헤엄치는 물고기 종류도 알려주고,
노도 저어주고,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주셨다 캬캬

야 거기 노젓는 커플 너 이 물고기가 뭔지 아니? 부럽지??

부럽지???!!!!!!!!!!!!!!!!!!!!!!!!!!!!!!!!!!!!


부럽다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