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마이애미는 사우스 비치쪽에만 가보고 내륙(?) 동네에서 놀기는 처음이었는데요

아기자기하고 오래된 다운타운 느낌 나더라구요!

바닷가 쪽과는 분위기가 달라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어요+_+


오늘 소개할 맛집은 사우스 마이애미 7382 SW 56th Avenue에 위치한 

Whisk Gourmet Food & Catering 입니다

남부식 미국 음식을 멋드러지게 재해석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나 보더라구요~


애피타이져에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켜봤어요.

사실 '프라이드 그린토마토'는 영화나 소설 제목으로 접하기만 했지, 

한번도 본적도, 먹어본 적도 없었는데요~


80년대생분들은 기억 나시죠? 

KBS(?)에서 빠바바밤- 빠바바밤- 띠로리~♬ 띠로리리리 띠로리로...♪ 

이런 음악 나오면서 명작 영화 해줄 때 나올 법한 90년대 감성영화 Feel인데요. 

내용은 전혀 기억 안나는데, 초반부에 한 남학생이 신발이 기찻길에 껴가지고 

기차에 치여 죽는... 그런 충격적인 장면이 있는데 지금까지도 기억이 나네요 ㅠㅠ

이 영화 재밌나요? 재밌으면 영화나 책으로 다시 보고 싶어요ㅎ


갑자기 영화 제목 때문에 삼천포로 빠졌지만, 다시 돌아와서;;

이것이 바로 그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입니다.

솔까 비쥬얼은 너무나 평범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대박 대애애애애박 맛있어요~

단단한 그린토마토의 씹는 맛에, 바삭한 빵가루 튀김옷에 남부 특유의 시즈닝이 돼있구요.

아래 깔린 루꼴라와 버터밀크 소스를 뿌려 먹으면 여기가 헤븐이어라!!!! ㅠ

이거 시킨 나새끼 진짜 잘했어 T ^T (셀프 쓰다듬)

육식주의자 남편도 맛있다고 엄청 잘 먹더라구요~


제가 시킨 메인은 투데이스 스페셜 베지터블 플레이트.

감자 크로켓과 구운 주키니, 버섯, 케일, 발사믹에 졸인 비트가 나옵니다.

제가 사실 고로케를 좋아해서 시킨 음식이었는데요~

일본식 고로케에 길들여져있는터라 미국 고로케는 그냥.. 그랬어요;;

하지만 익힌 채소들이 너무나 맛있었기 때문에 고로케따위 맛없어도 상관없닭 ㅠㅠ

버섯이랑 케일이랑 비트랑.... 넘나 맛있고 양도 푸짐한 것!

배 터지게 먹었지만 결국 3조각씩 남겼습니다 ㅠ


남편은 풀드포크 부리또를 시켰어요~

멕시칸 레스토랑의 뭔가 소스에 쩔은(?)느낌의 부리또가 아니라 

정말 깔끔하고 고급진 맛의 부리또였습니다. 

특히 곁들여먹는 이 핫소스가 대박!

레스토랑에서 직접 만든다던데.. 타바스코 따위와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맵고 정말 맛있어요!


좌석은 홍대마냥 비좁지만, 맛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구르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사우스 마이애미에서 파티하신다면 여기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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