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때는 귀신같이 지켜야하므로
숙영식당을 정ㅋ벅ㅋ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이미 줄지어있어
주걱번호표를 받고 조금 기다리니 친절한 주인 아저씨가 안으로 안내해주셨다


찰보리밥 정식 ( 2인이상 8,000원 / 1인 9,000원) 을 주문


밥에 보리가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D



식사후 어디를 가기엔 버스시간이 애매해서
근처 고분군에서 시간을 떼우기로 했다


따땃~한 햇살을 등지고
폭신폭신 잘 마른 잔디밭에 앉아
여유롭게 책을 읽노라니,

꺄아♡ 이 얼마만에 즐겨보는 낭만이던가~
고향에 온것같아 >_<


경주에서 최악의 컨디션을 견뎌내고
여행을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나보다


너무 행복해 ^_____________^



1시간 정도 독서와 경치를 즐기다 
서울로 가기위해 일어났다

터미널에 가는 길에 단석가 찰보리빵을 사는것도 잊지말긔
천마총 근처에도 매장이 있어요



가격은 5개 3,000원 / 10개 6,000원 / 20개 12,000원 / 30개 18,000원
난 5개들이를 구매했다


버스안에서 시식~


쫄깃쫄깃 쵹쵹하고
보리향이 고소하고 담백..
가운데 들어있는 팥앙금도 과하지 않아 맛있다




아프기만 했었다면
기분 나쁜 여행이 될 뻔했는데
마지막날 경주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고마워 안녕,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