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 크랩 쉑!


지나가다가 스노우 크랩 무제한($29)이라고 하길래 들어가봤어요~


미국 전역에 프랜차이즈하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던데.. 전 처음 가봤어요.


분위기는 역시 Shack 스러운.. 이름값을 하고요ㅎㅎ


제가 갔던 지점은 테이블도 그다지 청결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무튼 애피타이져로 시킨 코코넛 쉬림프와 하우스 샐러드.


코코넛 쉬림프는 허쉬퍼피(옥수수가루튀김), 감튀, 코울슬로랑 함께 나오고요~


코코넛 쉬림프는 그닥 코코넛 맛 안나요ㅠㅠ


허쉬퍼피는 처음 먹어보는데.. 매우 남부스러운 튀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ㅎ


한입먹고 버림....



여기서 먹었던 것중 가장 맛있게 먹은 하우스샐러드.......샐러드숙연............ㅋㅋㅋㅋ


가끔 샐러드 너무 크게 잘라주는 데는 먹기 힘든데 


여긴 로메인을 잘게 잘라서 예쁘게 잘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드디어 메인이예요!


갈릭허브 스노우 크랩 + 옥수수/찐고구마 무제한을 시켰어요+_+


보기엔 꽤 그럴듯 합니다요~ 


녹인 버터와 함께 제공돼는데... 크랩 자체가 기름 범벅이라 버터는 거의 필요없어요



근데.............. 스노우 크랩 너무 짜요 ㅠㅠ


스노우크랩은 원래 다른 게에 비해서도 짠 편이라 물에 삶아야 좀 덜 짠데 


미국은 그냥 그대로 찌나봐요 ㅠㅠ


무제한을 시켰지만 결국 한버킷도 제대로 못 먹고 항복했어요;;;; 돈아까비;;;;


미국인들은 몇 버킷씩 잘먹던데.. 정말 대단해요!




요거는 남편의 칼라마리, 피쉬, 할라피뇨 쉬림프, 감튀 플래터.


비쥬얼 한번 참 미국스럽습니다요ㅋㅋㅋ



할라피뇨 쉬림프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튀김옷이 핵구려요


튀김옷이 엄청 두꺼워서 다 안익은 느낌이고 전혀 바삭하지 않아요;;


맛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식감때문에 폭망.....


오징어 튀김옷도 별로였어요.....




애초에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에는 큰 기대가 없긴 한데 여긴 좀 심했어요ㅠ


나중에 시간나면 제대로 맛집 서치해서 외식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