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면 만드는 TVP를 이용한 채식 타코.. 고기덕후 남편이 엄청 좋아한다.

시판되는 텍스쳐드 베지터블 프로틴(TVP)은 브랜드마다 맛이 매우 달라서

실패할 우려도 있는데 밥스레드밀 것이 뭐든 맛이 괜찮은 편이라 믿고 먹는다ㅋ

다음에 다른 회사 거 시켜먹게 되면 비교 리뷰를 해보겠음..

재료는 지방을 제거한 대두분말 딱 하나라네요.

지방을 제거해서인지 칼로리도 매우 낮다.

이렇게 간소고기 정도의 크기인데 물에 불려서 요리하면 된다.

맛이나 질감은 짜파게티에 들어있는 그 동글동글한 콩고기 조각과 비슷하다.

재료 (타코 9-10개 분량)

간소고기 모양의 대두단백 1컵

물 1컵

가늘게 썬 양파/피망 한 줌

간장 2 수저

타코시즈닝 2 수저

살사 2 수저

 

만드는 법

콩고기는 3분 이상 물에 불려 놓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양파와 피망을 볶는다.

채소의 숨이 죽으면 물에 불린 콩고기를 넣고 살짝 볶아준 후 간장과 타코시즈닝을 더해 섞는다.

간이 잘 베면 살사를 넣고 물기가 다 날아가 고슬고슬 해질 때까지 볶으면 끝.

레시피가 워낙 간단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맛 봐가며 취향에 따라 살사나 시즈닝을 맞추면 된다.

마지막으로 따뜻하게 데운 타코쉘에 기호에 맞게 타코를 만들면 됨ㅎ

워낙 콩고기의 크기나 질감이 간소고기와 비슷한데다가

타코에 넣어 먹으니 진짜 소고기 타코와 95% 정도는 비슷하다.

다른 점은 아무래도 고기는 무거운 식감이고, 콩고기는 가벼운 식감이라는 것.

소고기 냄새도 안 나고 가볍게 먹기 좋아서 난 더 좋아한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