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비치라든지 다운타운까지 안 가고

저희 동네 (파인크레스트)에 맛집을 찾고 싶어서 도전해본 Caffe Portofino입니다.

위치는 13615 South Dixie Highway이구요!


규모는 작지만 테이블 간격도 비좁지 않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깔끔했어요!

냅킨 세팅이 귀여워서 찰칵-*

애피타이저로 칼라마리 튀김과 고구마크림수프를 주문했어요!

고구마 수프 맛있어요~

칼라마리는...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엄청 맛있지도 않달까? 그냥저냥!!

제가 시킨 페투치니 델라 노나♪

버섯, 가지등 갖가지 채소가 들어간 파스타로 트러플 오일이 뿌려져 있어요.

페투치니면도 생면으로 굉장히 쫄깃하고, 채소들도 다 맛있는데...

맛은 있는데...!!! 너무 짜요 ㅠㅠ

진짜 짜요...

진짜 이탈리아 온 줄........ 소금 농도가 Authentic하긴 하네요


이거슨 남편의 치킨 파마산.

미국에서 치킨 파마산 시키면 모짜렐라 덮어주는 데가 많은데

여긴 진짜 파마산으로 덮었더라구요~

제가 한 입 뺏어 먹어봤는데 얘는 안 짜고 맛있었어요

왜 내 것만... ㅠㅠ


제 메뉴는 실패했지만,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다음에 한 번 더 가볼까 생각해요.

파인크레스트에 괜찮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찾기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