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사온 Red Heart Scrubby 털실이 너무 무겁고 코가 1도 안 보여서

아랫동네 조앤까지 가서 반짝이 수세미실을 사왔어요 +_+)/

중국산이라 그런지 좀 석유 냄새가 나긴 해요;; 색깔 별로 까칠한 정도도 조금씩 다르고요.

파스텔 색 예쁜거 많았는데 전 그릴 같은거 씻으면 더러워질까봐

좀 실용적으로 어두운 색만 샀는데 좀 예쁜 색 골라올걸 후회가 되네요ㅎㅎ

미국에서 수세미 뜨실 분들은 꼭 Scrubby Sparkle을 사세요 ㅠㅠ

코가 보이니까 새 세상이 열렸습니다!!

신나서 수세미 공장 돌림ㅋㅋㅋ


뭐가 맘에 들지 몰라서 유튜브 기본 호빵 튜토리얼 하나씩 다 따라해봤어요ㅋㅋㅋ

예진 채널

기본에 충실한 호빵. 코가 촘촘해서 딱딱한 편이고 볼륨감이 적은 편이라 호빵보단 호떡같은 느낌. 크기가 불필요할만큼 큼.


스카네집 채널

예진 채널과 같은 패턴이지만 크기가 살짝 더 작음. 손에 가득 들어오는 사이즈로 개인적으론 이게 쓰기 좋은 최대치 사이즈 같음. 오디오 설명은 자세하지 않지만 비디오로 굉장히 차근차근 알려줌.


섬모어 공방 채널 레귤러미니

위 두 호빵과 다른 패턴으로 더 훌렁훌렁해서 왕초보에게 적합. 초보가 단번에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설명과 자막이 훌륭함. 코가 듬성듬성해서 보기엔 그다지 예쁘지 않은데 볼륨감이 좋아서 중국 호떡같이 부풀어 있고 부드러워서 사용감이 좋음. 레귤러 사이즈가 적당하고 미니는 어린이용이라 할 만큼 너무 작음.

사진에 두께 차이가 잘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오렌지색 (섬모어 공방)이 몽실몽실 두께감이 있어 계속 만지고 싶어요ㅋㅋ


제이맘 롤리팝 수세미도 만들어 봤는데 미니와 견줄만큼 사이즈가 넘 작아요.

개인적으로 전 한 면에 여섯 단 정도 사이즈가 딱 적합한 것 같아요.

주변에 선물할 거라면 촘촘한 기본 호빵 패턴이 예뻐서 더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쓰는 건 듬성듬성해도 더 부드러운 섬모어 공방 패턴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