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포라 생일선물은 밀크, 솔데자네이로, 브리오지오 3종 중 택1인데

밀크 세트랑 범범크림 둘 다 써 보고싶었기 때문에 편법을 써서(...) 두 개 다 받았다;; 콜록;;;;

밀크의 하이드로그립 프라이머와 쿠쉬마스카라는 워낙 유명해서 써보고 싶었고

개인적으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KJB가 밀크의 스틱 블러쉬가

내가 가장 좋아했던 크림블러셔인 타르트 치크스테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해서 솔깃했다.

타르트 치크스테인은 오래돼서 버렸는데 브랜드가 일본 K기업에 넘어갔기 때문에

더이상 구매가 불가하여 속상해하던 차, KJB와 알리사 애슐리가 극찬해서 정말 궁금했음.

 

Werk의 색은 뉴트럴한 로즈빛으로 누구에게나 잘 받을 것 같은 색상.

세포라 색상 잘 골랐네ㅋ

팔뚝 발색은 스틸라 컨버티블 컬러 3종과 비교해봤다.

자연광↓

형광등

밀크는 두 번 그은거라 확실히 스틸라에 비해 발색이 더 여리여리하다.

 

얼굴에도 테스트 해봤는데... 물론 좋은 크림 블러셔 포뮬라임은 확실하지만

기대했던만큼 타르트 치크스테인과는 비슷하지 않았다 ㅠ

밀크적당한 발색에 광이 살짝 나는거에 비해 끈적임이 없는 나무랠데 없는 제품이다.

타르트는 이보다 더욱 더 쉬어한 발색과 쥬시한 과즙메이크업에 적합한 그 투명함이 하아..♡

끈적임에서 나오는 짬바랄까... 많이 끈적이지만 그 투명한 착색이 너무 맘에 들었는데

밀크는 그에 비해 확실히 투명도와 물광 정도가 떨어진다.

 

뭐, 그래도 예쁘긴 하니까 잘 써야겠다.

이거 테스트한 날 마트에서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피부 좋다고 칭찬하심.

밀크도 확실히 피부를 좋게 보이게 하는 광 정도는 발산하는 것 같다.

 

하이드로그립이랑 범범 크림도 궁금하니 빨리 써봐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