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스팅실크 거의 다 쓴 기념으로 오늘은 내가 가진 파운데이션을 다 꺼내보았다.

왼쪽부터, 투페이스드 본디스웨이 슈퍼커버리지 멀티유즈 컨실러* (스완)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미너스실크 파운데이션 (3호)
조르지오 아르마니 래스팅실크 파운데이션 (4호)
투페이스드 본디스웨이 파운데이션 (아이보리)
아워글래스 베니쉬 심리스 피니쉬 파운데이션스틱 (비스크)

*투페이스드 컨실러는 원체 파데로도 사용 가능하게 나왔기 때문에 꼽사리 낌^^;

이 중엔 래스팅실크만 핑베고 나머지는 다 옐베 혹은 뉴트럴.

나의 파데 색상 취향은 아래서 왼쪽같은 레몬빛 옐로우베이스를 연상 시키는 상아색인데

노란 파데를 검색하다 보면, 오른쪽같은 샛노란 황금 개나리빛 색상이 많은 것 ㅠ
예를 들면, 맥 파운데이션 같이 말이지.

그래서 상아색의 명가 알마니를 좋아하는데...
브랜드를 막론하고 미국에선 밝은 옐로우 파데는 출시시키지 않는다 -_- 크흡
그나마 루미너스실크는 간판상품이라 그런지 상아빛 색상(3호)을 판매 중이다.

발색 사진은 리사이징만 한 무보정 상태.

브랜드 공홈에 의하면 각 색상의 베이스톤 설명은 다음과 같다.

본디스웨이 컨실러 스완은 뉴트럴,
루미너스실크 3호는 골드, 래스팅실크 4호는 뉴트럴,
본디스웨이 아이보리는 골드, 아워글래스는 웜톤이라는데...

내가 보기에 스완뉴트럴의 정석이고, 래스팅실크핑크 베이스의 정석이다.
그리고 루미너스실크랑 본디스웨이는 둘 다 옐베긴 하지만
알마니 3호는 상아색, 투페 아이보리파워 황금동상 색이다ㅋ 
아워글래스 비스크도 굳이 따지자면 개나리빛 노란색에 가깝다.

쭉쭉 펴바르고 조금 마르면 래스팅실크는 눈에 띄게 다크닝이 온다.

밝기를 비교해보기 위해 흑백으로 전환해보면 처음 짰을 땐

우측 세 개 색상이 가장 어두워 보이지만

오히려 펴발랐을 시 래스팅실크가 확 어두워지고

투페이스드 아이보리는 한 층 밝아지는 양상을 띈다. 

다시 컬러 사진으로 돌아와서 피부에 더 블랜딩을 시킨 모습.

여기서 내 피부 톤과 100% 일치하는 톤은 사실 없다. 루미너스실크는 예쁘긴 한데 21~22호인 내게는 좀 밝은 편이라 투페이스드 아이보리랑 병행해서 쓰려고.

미국아, 제발 아르마니 디자이너리프트 1.5호나 3호 발매해주세요.
에스티 퓨처리스트 웜포슬린도 발매해주세요 젭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