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키웨스트 당일치기!


간만에 스노클링을 너무 하고싶어서 스노클링 일정을 잡았더니 

자유시간이 2시간밖에 나질 않았다;;

허겁지겁 동네를 돌았는데 역시 턱없이 부족.


이번 겨울 크루즈일정에 키웨스트가 포함돼서 다행이다

키웨스트에서 액티비티 하실 분들은 꼭 1박 이상 놀다오세요☆


동네 지도는 아래↓

key-west-florida-map.pdf




세련됐다고 할순 없지만 마음이 느긋해지는 동상이 많다!

키웨스트 사람들은 정말 여유로워 보인다





여기는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커밋의 키라임파이 가게.


키라임파이 또 먹고싶어 ;ㅅ;



맛있는 먹거리가 많기로 유명한 키웨스트여서인지

저장식품 가게도 종종 눈에 띈다.

다음에 가면 살사를 사와야지!


동네한바퀴 도는 것도 무더운 여름날엔 힘들다

키라임 탄산수로 목을 축이는데 상콤해서 에너지가 팍팍~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가게가 많다


도로 내내 이런 가게가 많은데 사실 뭔가 살만한게 있어보이는 가게는 2-3개 정도뿐.

퀄리티가 좋으면 가격대가 좀 높다 ㅠㅠ 

그래서 아무것도 안샀시용



소품이나 미술가게에는 대충 요런 느낌의 미술품이 많긔



언스트 헤밍웨이 아저씨네 생가에 갔지만 너무 늦어서 이미 문을 닫았다ㅋ

아쉬운대로 대문잡고 찰칵!


사실 열었어도 들어가보진 않을 것 같다

작가로서 필력은 인정하나 인간됨됨이가 진짜 벨루. 난 이런거에 민감하다 ^_^;;



닭들이 그냥 사람다니는 골목에 풀어져 노닐고 있다

무섭지만 신기해서 가까이 가봤닭



펍 간판도 다 예쁘고..

미국 최남단을 알리는 곳.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 줄이 너무 길어서 난 그냥 기념샷만 찰칵-



매우 파랗고 화창한 날씨여서 에메랄드빛 바다가 반짝였는데도

내 오래된 엑시무스는 어둑어둑한 색감으로 담아버렸다;

리녈해야지 ㅠㅠ



스노클링 후 물로 린스만 한 모습

뒤에 행인에 비하니 허여멀건하구나.. 햇빛알러지가 있어서 장시간 해를 볼수 없당ㅜ


수중카메라가 고장나서 물고기 사진은 없당

작고 따뜻한 계열 색 물고기가 많은 필리핀에 비하면 

물고기 덩치가 훨씬 크고 푸른색 계통이 많다

정말 가깝게 물고기를 볼수있어서 시간가는줄 몰랐다 +_+


하지만 내 등은 다 타버렸지...ㅎㅎ




사실 나는 스노클링을 빼면 해변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제대로 못즐겼다고 해도 키웨스트가 엄청 아쉽고 그립고 그렇진 않다


그냥.. 맛있는거 많은건 좋긔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