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ocity by Dean Koontz

Posted 2015. 11. 19. 12:12

벨로시티 - 6점
딘 R. 쿤츠 지음, 하현길 옮김/비채


호러스릴러의 거장 딘쿤츠作입니다! 


사실 <낯선 눈동자>를 읽고 딘 쿤츠에게 반해있던 터라 고른 책이었는데요~


초자연적인 요소가 빠진 딘쿤츠의 첫번째 소설이라고 해요! 



내용은 평범한 주인공 앞에 갑작스레 미스테리한 싸이코 살인마가 나타나서, 


다음 살인 희생자를 고르라는 선택권을 주며 빨리 고르라고 닥달하는 스토리예요;;


컨셉은 참 재밌는 것 같아요



<줄거리>


식물인간이 돼 버린 아내를 몇 년째 돌보며 평범한 바텐더로 살아가던 빌리는 어느 날 누군가가 놓고 간 한 장의 쪽지를 발견한다. "이 쪽지를 경찰에 전달하지 않으면 금발의 여선생을 죽이고, 전달하면 할머니를 죽이겠다. 남은 시간은 여섯 시간, 선택은 네 몫이다."


장난처럼 느껴져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빌리. 하지만 다음 날 여교사는 차가운 시체로 발견되고 빌리는 두 번째 쪽지를 받게 된다. 역시 쪽지를 알리면 두 아이의 엄마가 죽고 알리지 않으면 미혼 남자가 죽을 것이라는 내용. 공포와 두려움, 당혹감에 휩싸인 빌리는 쪽지를 들고 친형처럼 생각하는 경찰관에게 찾아가는데…




처음에 잘만들어진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이 긴박감 넘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는데 


어찌 된게 뒤로 갈수록 점점 느슨해져서... ㅠ



물론 현실에서도 싸이코악마는 동기가 없긴 하지만.. 


소설에서까지 동기없이 사람을 죽이니 좀 김이 빠지는 면이 있어요!


그냥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주인공이 싸워나가는 모습에 중점을 두고 읽으면 좋아요~


작가는 인간이 고통을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걸지도...




<소설 속의 말, 말, 말>


Pain is a gift. Humanity, without pain, would know neither fear nor pity. Without fear, there could be no humility, and every man would be a monster. The recognition of pain and fear in others gives rise in us to pity, and in our pity is our humanity, our redemption.

 

P 331



Pain can be endured and defeated only if it is embraced. Denied or feared, it grows in perception if not in reality.


P C32


음.. 저는 역시 <낯선눈동자>처럼 초자연적인 테마가 좋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