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에서 강형욱 조련사님이 언급하셔서 한 바탕 유행했던 

강아지 노즈워크용 코담요를 드디어 만들어 주었습니다!

앙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선물하려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편하고 같이 만들었어요 :)


준비물은 올이 풀리지 않는 원단 2~3마 (저는 프렌치 테리 원단을 사용했어요)

구멍이 슝슝 뚫린 미끄럼 방지 패드와 원단용 가위입니다.

재료비는 한 2만원 가량 들은 것 같아요.

참, 강아지가 완전 색맹은 아니라는거 알고 계신가요? 

강아지도 노란색과 파란색은 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앙쥬가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노란색 천과 파란색 천으로 만들려고 계획했는데 동네 천가게에 파란 천만 있어서

파란색 원단 두 가지만 사왔어요ㅜㅜ


원단은 20x2cm 정도로 재단해서 잘라주는데 

어차피 티가 잘 안나니 꼭 정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제 미끄럼 방지 패드 구멍에 천을 넣어서요~


매듭을 지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런식으로 너풀너풀~ 스너플 매트가 만들어져 간답니다 +_+

만드는 방법은 쉬운데 진짜 지겹고 힘들어요 ㅠㅠ

저 원래 바느질이나 코바느질 같은거 끈기있게 잘하는데 이건 너무 지겹더라구요.... 


어쨌든 완성된 모습!

원래 3마 하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ㅠㅠ

앙쥬는 소형견 중에서도 매우 작은 편이니까... 이 정도 크기도 괜찮을 꺼예요 (합리화ㅋ) 


간식 한개를 5조각으로 잘게 쪼개 숨겨 놓았습니다ㅎㅎ

앙쥬는 평소에 후각이 그닥 좋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1분도 안되서 다 찾더라구요??

언니가 무시해서 미안 ㅠㅠㅋ


힘들었지만 앙쥬가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니 뿌듯해요! 

킁킁매트는 하루에 한번씩 잘 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