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쥬(요크셔테리어, 10세) 가 몇년 전 자연식을 시작하면서, 


시판되는 강아지용 껌이 강아지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껌 역시 천연껌으로 바꿔보고 싶었어요~


껌 재료는 특이한 재료가 많아서 직접 만들기는 좀 힘들어서 도그쿡에서 주문했답니다!




앙쥬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여러가지를 시켜봤어요.


양등뼈, 소힘줄껌, 상어연골, 돼지귀 슬라이스입니다



수제간식에는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냉장보관 및 냉동보관은 필수예요.


유효기간은 짧은 편인데.. 솔직히 건조가 잘 돼있어서 


냉동보관하면 유효기간이 꽤 늘어날 것 같은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



덤으로 이렇게 샘플 간식도 챙겨주셨어요


보관방법 및 급여 설명서도 함께 왔구요~



일단 고기가 좀 붙어있는 껌이 기호성이 좋을 것 같아서 


"고기오른 양등뼈"를 처음으로 뜯어봤어요~


근데 우리 강아지는 소형견인데.... 껌이 앙쥬 머리만 한 것...!!!


그리고 고기부분이 좀 기름져서 기름이 손에 묻어나네요;



이렇게 큰 껌은 앙쥬가 잡고 먹기가 힘들어서 제가 잡아주고 앙쥬가 열심히 먹었어요..


근데 앙쥬도 먹기 힘든지 처음 하루, 이틀정도만 먹고 


그담부터는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ㅠ 


비싼건데...ㅠㅠ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소힘줄껌, 상어연골, 돼지귀는 


모두 향이 부족했는지 먹으려고 시도조차 안하더라구요 lllOTL


저희 앙쥬는 원래 가공된 쫄깃한 껌만 먹고 가죽껌같은건 안먹긴 해요



암튼 그렇게 천연껌은 大실패했습니다........................




결국 다시 그리니즈(Greenies)를 먹이고 있긴 합니다만


구토, 무기력증, 설사, 강한 중독성등 부작용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서


뭔가 조취를 취해야하긴 할 것 같아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