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난 다이어트에 돌입해 남편 반찬만 따로 만들었다.

아무래도 내가 채식지향이다보니 결혼 후 남편은 고기 섭취가 엄청 줄었고

나는 또 나대로 해물과 고기 섭취가 전보단 늘었다.

 

내가 식사를 부실하게 하면 남편이 같이 먹자고 징징댈 것이 분명하므로

고기처돌이 남편을 위해 고기반찬을 만듬ㅋ

나보고 고기 먹으라곤 안 할테니ㅋㅋㅋ

 

처음 해보는 제육볶음..

딱 봐도 고기를 너무 두꺼운 걸 쓴 것 같은데 남편은 잘 먹었다ㅋㅋㅋㅋㅋ;

 

장조림도 처음.

하바네로 고추를 넣었는데 고추 먹지 말라니까 남편이 먹고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하고 옴.

다신 하바네로 사지 말아야겠다 ^^;;;

 

야식으로 요즘 핫한 마약계란토스트.

현재 부엌이 너무 좁아 에어프라이어 놓을 공간이 도저히 안돼서

그냥 미니오븐으로 버티고 있는데 180도에 10분 토스트 했다.

레시피는 아래 있는데 치즈를 깔면 마요네즈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 야자대추에 호두를 끼워 먹었는 안주가 있다고 해서 따라해봤는데 음...

딱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걍 대추맛, 호두맛.. 각각 남.

야자대추는 그냥 다져서 오트밀에나 넣어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