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첫날밤 이태원 데이트

Posted 2015. 5. 4. 10:09

우리 부부는 결혼식이 끝나고 그냥 우리끼리 놀기로 했어요ㅎ


그랜드 하얏트에서 첫날밤을 보내기로 해서 체크인후 이태원에서 데이트를 즐겼지요♡



경리단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프리마켓이 열렸길래 들렀어요


예쁜 머리핀 골라서 신랑이 사줬는데... 그러고보니 그게 어디갔지..? 이삿짐에 제발 있기를ㅠㅠ;;;;




저녁먹으러 직장 동료들이 추천해줬던 비스테까에 갔는데.. 서비스가 꽝이었어요


조용한 자리 달라고 예약하고 갔는데도 홀 정중앙 자리를 주더라구요 -_-;


창가자리가 비면 옮겨달라고 했더니.. 다 예약석이라구.. 


나중에 창가자리 예약취소되니까 새로 들어온 사람들만 옮겨줘서.. 좀 기분이 안좋았어요



식전빵은 파도 들어가서 맛있었는데.. 에피타이져는 기냥저냥..


솔직히 코스 전부 그저그랬어요. 맛없지도 않고 맛있지도 않구. 그래서 사진도 안찍음ㅋㅋ


총평은 가격대비 별로예요. 비추.



뜬금없는 신랑사진ㅋㅋㅋ


당분간 인생샷이 될 것 같아서 올려보아요☆


저 이번달부터 사진 수업 들을꺼거든요.. 사진 실력이 좀 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식사후 돌아다니다가 바스티유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는데 씨리얼 맛이라니 너무 신기했어요ㅋㅋㅋ 



실제로 아이스크림은 아래 컵 반정도 밖에 안들어있어요


드라이아이스 안넣어줘도 되니까 아이스크림을 더 많이 달라긔 ㅠㅠ





호텔로 돌아와서 야경 찍으려고 했는데 실패ㅋ



불끄고 다시 한번 찰칵! 리버뷰는 리버뷰인데... 느무 멀다ㅋㅋㅋ



더테라스 조식은 크고 종류는 많은 편이나.. 맛은 그저 그래요



제가 사진을 안찍어서 따로 포스팅은 안하지만..


다음 날은 집이랑 공항에서 가까운 그랜드 힐튼에서 묵었거든요~ 


근데 객실도 하얏트보다 훨~씬 크고, 블로그에서 찾아본 것보다 가구도 더 새것처럼 보이더라구요. 레노했나봐요


조식도 수셰프가 직접 나와서 요리해주고, 가지수는 적어도 훨~씬 맛있었어요! 


힐튼에서 저녁행사때 먹었던 법회가 그저 그래서 큰 기대 안했는데 놀랄 정도로요


이럴줄 알았다면 힐튼에서 2박할껄 ㅠㅠ



위치가 좀 별로지만, 위치가 상관없으신 분들껜 그랜드 힐튼 추천 꽝꽝합니다


하얏트는 갈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과대평가됐어요 =_=




쓰다보니 포스팅이 산으로 가고 있는데ㅋㅋㅋ


아무튼 즐거웠던 첫날밤이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