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남편의 생애 첫염색을 해줬더니 주변 반응이 좋았던지 또 염색을 해달라고 졸라서

이번엔 미국 드럭스토어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존프리다 거품염색약을 사봤다.

색상은 미쟝센에 비해 다양하지 않고 브루넷 계열이 가장 많아서

그 중에서 붉은 끼 도는 다크레드 브라운을 골라왔다. 딥체리색도 있었는데 다음에 해봐야지.

근데 다크브라운이라 그런지 비포 색과 관계 없이 애프터 색이 다 거기서 거기인 듯?;;

구성은 용기, 염색제, 장갑, 나름 큰 후관리 린스가 들어있다.

헬로버블과 다른 점이라면 거품용기가 펌핑식이 아니라 쥐어 짜면 나오는 식이다.

먼저 비포는 헬로버블 아프리카 선셋오렌지로 염색 두 번 하고 물이 빠진 색..ㅎ

 

30분 후...

 

애프터는 확실히 레드빛이 강하게 도는 다크브라운이다.

자연광에서 찍어서 좀 밝게 나온 거고, 다크다크~한 브라운이여.

붉은 끼(Ginger X, 샛빨강 O)도는 언더톤은 마음에 드는데

내 취향은 살짝 더 밝았으면 싶어서 다음에 또 구매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정도 어둡기를 좋아하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아, 나도 염색하고 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