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로라겔러 제품을 몇 개 들였다.

프렌치 바닐라를 너무 잘 쓰고 있고 난 베이크드 제형 처돌이라서

사실 계속 눈독들이고 있었던 아이들..

 

베이크드 블러쉬앤브라이튼 피치베리, 핑크버터크림, 트로픽휴 미니 파레트와

베이크드 블러쉬앤브라이튼 프룻펀치 본품,

발란스앤글로우 일루미네이팅 파운데이션, 베이크드 젤라또 스월 피치글로우. 

 

발란스앤글로우는 색상이 어둡게 나왔다는 평이 많기도 하고

페어를 보니 너무 어두워 보여서 포슬린을 샀는데 너무 밝은가 싶기도 하다.

아직 얼굴에 개시는 안 해봤기 때문에 색상이 맞았으면 좋겠지만

안 맞으면 피니슁 파우더로 쓸 수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 하고 있다.

 

사실 양덕들 사이에선 발란스앤브라이튼이 훨씬 인기가 좋은 것 같은데

웨인고스는 발란스앤글로우를 극찬하길래 이 제품이 더 눈길이 갔다.

포뮬라는 발란스앤브라이튼 90%에 프렌치바닐라 5%, 포르토피노 5%가 섞였다고 한다.

프렌치 바닐라를 넘 좋아하기 때문에 더 믿고 샀음ㅇㅇ

 

나머지 발색샷은 이렇게...

아래는 자연광에서...

 

아래는 형광등에서.

블러쉬앤글로우는 사실 색상이 존예라거나 특이한 느낌은 없지만

텍스쳐가 예쁘고 피부에 올라갔을 때 엄청 자연스러운 것이 강점.

대신 입자가 굉장히 곱기 때문에 지속력은 살짝 떨어지는 편이다.

어디까지나 크리니크 치크팝 같은 베이크드 젤리 포뮬라에 비해 지속력이 떨어진다는 것이지

내 건성 얼굴에선 뭐 지속력이 나쁠 것도 없다.

 

한국에서 다이아몬드더스트로 유명한 크림우동 하이라이터, 베이크드 젤라또스월.

난 핑크빔을 안 좋아해서 피치글로우를 사봤다.

 

아주 웜한 핑크피치빛이 돌며 미샤 레이스셔링과 비슷할까봐 걱정했는데

 

보시다시피 별로 안 비슷함.

레이스셔링은 흰끼가 많이 가미된 핑크 진주빛이라면

피치글로우는 말그대로 핑크피치! 하이라이터로도 좋겠지만 블러쉬 타퍼로 존예일듯.

 

젤라또 스월 블러쉬도 더 사고 싶다.

그건 수채화 포뮬라로 치크팝과 매우 유사하다고 하던데... +_+

수채화 포뮬라는 투명크림 베이스에 색소를 몇 방울 떨어뜨려서 만든다고 한다.

존예일 것만 같아♡

 

로라가 워낙 나처럼 구운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구운 제품을 많이 만드는데

모회사가 파산해서 로라겔러 브랜드를 매각하려고 한다고 한다.

8개월이 지났는데 아무도 안 나서는 듯. 제발 누가 좀 사줬으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