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블프에 소소하게 지른 화장품들.


클라란스 더블 세럼은 30대에 칙칙해진 피부에 좋는 간증글을 보고 사봤다.

클라란스 처음 써봐... 아직 미개봉. 제발 내 피부를 20대로 돌려줘 ㅠㅠ


샬롯 틸버리 헐리우드 플로리스 필터는 출시했을 때부터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드디어 샀다! +_+ 샬롯틸버리가 추구하는 화장은 넘나 내 스타일인데

색조류는 나한테 안 어울리는 탁한 색만 있어서 아직 도전을 못 해봤다.

베이스류는 뭐 딱히 특별한 게 없어 보이는데 그나마 할리우드 필터가 좋아 보여서...ㅎ


2호를 샀고 자연스런 핑크베이지 색에 빛을 잘 반사한다.

마이크로 글리터는 다행히 없고,

투명한 느낌이라기보단 쉬머하고 불투명한게 딱 '필터'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피부에 잘 흡수되고 파데도 위에 잘 먹음.

최근 피부가 한번 뒤집어져서 요철이 많은 터라 아직 얼굴 전체에는 안 발라봤다;

파데 밑 광대, 이마, 코, 턱... 이런 부분에 발라봤는데 맘에 든다.

색이 어느 정도 들어있어서 그런지 하이라이팅 효과가 꽤 좋다. (광X 입체효과O)

아, 근데 이마에 주름부각을 했다!! ㅠ 앞으론 주름 피해서 발라야지ㅜ


화사한 래스팅실크 4호에 비하면 살짝 어둡지만 쉬머쉬머~할땐 래스팅보다 밝다.

그래서 볼록 튀어나와 보이는 듯.

내 쳐박템인 샤넬 복숭아 메베에 비하면 훨씬 어둡다.

아직 얼굴 전체에 개시도 안해봤고, 파데 위에 하이라이터로 사용도 안해봤지만

그럭저럭 맘에 들어!


그리고 내 파데 위시리스트에 있던 아워글래스 스틱 파운데이션.

비스크와 리넨 색상을 비교하다가 비스크로 결정했는데 잘 고른 것 같아♡

루미너스 실크 3호가 화사한 상아색이라면 비스크는 밝은 샛노랑색?

말로 표현이 어렵다. 그렇다고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아니다. 사진이 거지같이 찍혔네^^?

아직 얼굴엔 미개시. 빨리 써보고싶당!


그리고 타르트 쉐입테입 컨실러 페어 색상으로 질러봤다.

아무리 하이라이팅 용으로 샀다지만 테스트를 안해보고 샀더니 역시나 너무 밝다ㅎㅎ;;

13호가 쓰면 적당할 듯 하지만 어쨌든 옐로우베이스라서 맘에 들어!

사진은 핑베처럼 나왔는데 옐베가 맞숩니다ㅜ

어차피 나는 미국 유투버들처럼 컨실러를 쓱쓱~ 쓰지 않고

진짜 점 하나 찍어 최소량만 쓰기 때문에 사용시 인위적이라 할 정도로 밝진 않았다.

매트한 마무리감치고는 촉촉하게 블랜딩이 되어서

역시 이래서 쉐입테입~ 쉐입테입~ 하는구나 싶었다.


더 써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맘에 듬.

봉이 너무 두꺼운게 단점이지만 킴K처럼 메이크업하는 미국인들에겐 최적화 된 듯.


다음엔 컬러팝 하울을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