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허니문은 건너뛰고 두번째 허니문을 포스팅하는 이 당당함..ㅋㅋㅋ

 

유럽 사진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용 ㅠㅠ

 

 

주말에 신랑이 캐나다로 놀러와서 데이트를 떠났어요♡

 

 

캐나다 처음 와본 마익이를 위해 아침은 팀호튼에서 간단히 먹었구요

 

크리미 초콜릿 칠이라고 새 음료가 나왔는데 가격대비 괜찮아요~ 역시 팀호튼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죠? ㅋ

 

 

다른 주는 모르겠는데.. 플로리다에선 미스 비키스 감자칩 찾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미국엔 원래 없나요?

 

칩덕후 마익이에게 한봉지 사줬더니 빵끗빵끗..

 

 

한시간 좀 넘게 운전해서 도착한 스트랫포드!

 

셰익스피어를 테마로 꾸며진 마을로 대학교때 종종 나들이 왔던 마을이예요

 

 

아기자기 귀여운 가게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면 한 두시간은 후딱 가요

 

재밌는 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래 팬페어 책방에 꼭 가보세요~ 주인 할아버지 센스가 남달라서 셀렉션이 좋더라구요~

 

 

사진이 너무 제 취향 위주인듯ㅋ

 

찻집에서 허브티도 사왔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사탕가게도 두세개 있었는데 저희는 초콜릿바라는 홈메이드st. 가게에서 군것질을 했어요

 

 

흐앙 레몬젤리 마시쪄!! 젤리가 딱딱하지 않고 입에서 녹아요..

 

 

스트랫포드는 다 셰익스피어임돠

 

길 이름도 로미오. 가든도 셰익스피어가든.

 

 

봄봄봄봄이 왔어요

 

 

가게가 많은 거리에서 극장까지 호수를 따라서 산책하기 좋아요

 

오리랑 거위도 있지만, 스트랫포드 호수의 자랑거리는 단연코 백조떼.

 

근데 너무 가까이 가지 마세요 ㅠㅠ 옛날에 여기 백조 한마리가 사람 쪼는거 봤어요;;

 

 

오래간만에 봤더니 더 해맑아진 신랑님

 

 

우리가 이날 본 연극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인데요~

 

어렸을때 재밌게 읽은걸로 기억 했는데.. 지금보니 너무 가부장적이더라구요;;

 

옛날에 <실수연발>을 봤을 땐 뭔소린지 못알아들어서 낭패봤는데

 

(제가 벙쪄있었더니 옆에 있던 캐나다인도 자기도 모르겠다며ㅋㅋ)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좀 현대화(?)를 시킨건지 뭔지 훨씬 영어가 쉬웠어요 ㅎㅎ

 

 

 

암튼 오래간만에 스트랫포드 놀러오니 넘 좋았어요!

 

맛집 포스팅은 너무 맛있어서 따로 포스팅하는게 예의예요

 

맛집 커밍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