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와중에 화장품은 차곡차곡 사 모았네요 ^^;

요즘은 쿠팡글로벌 덕분에 미국 드럭스토어 화장품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후기 및 추천템을 몇개 남겨볼까 합니다~


하드캔디 12시간 쉬어 앤비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 미스트

NYX 버터글로스 크렘 브룰레 & 엔젤푸드케익

커버걸 트루블랜드 블러쉬 라이트로즈

로레알 인펄러블 토탈커버 컬러 코렉팅 팔렛 키트

커버걸 슈퍼사이저 마스카라

일단 하드캔디 미스트는 프라이머지만, 피니쉬 스프레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리세린이 잔~뜩 들어 있는 제품으로 화장 끝나고 뿌리면 얼굴에 광이 돌아요!

저는 원래 건성이라 파우더 사용을 안했는데 

플로리다에서는 파우더 안하면 화장이 바로 무너지기 때문에 요즘은 파우더 올리거든요.

파우더가 앗아가는 광을 마지막에 다시 돌려놓는 용도로 사용 중이예요.

프라이머니 뭐니, 12시간 어쩌고..등등 제품에 써 있는 말은 다 무시하시고요. 

오로지 광만 내는 아이템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글리세린이 어마무시하게 미끈미끈(?) 하니까 딱 두번만 뿌리고 

방울 맺힌 곳은 자국이 안 나게끔 바로 손가락으로 톡톡 정리해 줍니다.


컬러코렉팅이 大유행하면서 회사마다 컬러코렉팅 제품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저 중학생 때 얼굴 하얘보이겠다고 막 친구랑 보라색 메이크업 베이스 쓴 이후로

컬러코렉팅 제품은 처음입니다ㅋ

저는 초록색 때문에 사봤어요.

원래도 실핏줄이 살짝 비치긴 하지만 파데 올리면 다 가려지는 수준이었는데 

요즘은 피부염 때문에 홍조가 가끔 생겨서요 ㅠ

내장 스펀지는 쓰레기고, 그냥 손가락으로 올리면 얇게 블렌딩은 잘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피치색은 시험 삼아 다크서클에 써 봤는데 눈 주름에 끼더라구요. 눈가에는 비추.

일단은 초록색만 잘 쓰고 있어요. 

창고에서 베네피트 레몬에이드 꺼내 오면 노란색하고 비교해 보고 싶네요~


커버걸 블러셔는 다른 분들이 추천해 주셔서 샀는데요!

드럭스토어 제품인데도 맑게 발색되고, 맥 포쉐린 핑크같은 빔이라고 들었습니다.

글리터 펄땡이가 보이긴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요~

광이 많이 나서 따로 하이라이터 올릴 필요도 없어요.

밝은 색이라 티가 안 나면 다른 로즈빛/핑크빛 블러셔 위에 

마무리로 한번 쓸어줘도 예쁠 것 같아요~


마지막은 믿고 쓰는 NYX.

버터글로스 색상도 다양하고 질이 매우 좋다고 그래서 사 봤는데, 진짜 괜찮아요.

글로스 특유의 끈적임도 없고 진짜 버터같이 발려요.

크렘 브룰레는 누드한 립스틱 어디에다 올려도 예쁜 여리여리한 색상!

식사 후 수정 화장할 때는 립스틱 안 바르고 크렘 브룰레만 발랐는데도 

나름 발색 괜찮더라구요~


엔젤푸드케익은 약간 보라빛(?) 도는 말린 장미빛 

쌩립에 이거 올리면 진짜 제 입술같은 빛깔인데 광택만 생겨요~

그리고 다른 MLBB 립스틱에 올리면 색이 섞이면서 핑크보라빛 도는데 고급지고 예뻐요!


둘 다 단독으로 바르는 것 보단 립스틱위에 올리는 게 예쁘지만 

급할 땐 단독으로 써도 손색이 없어요~ 잘 산 것 같아요!! +_+



그리고 여기서 유일한 비추템은 커버걸 슈퍼사이저 마스카라.

외국유투버들이 극찬을 해서 사 봤는데.. ☆로..

솔이 짧고 특이하게 생겼는데 제가 사용법을 잘 모르는 건지... -_-;;

그냥 깔끔하게만 발릴 뿐, 볼륨도 없고 렝스닝도 모르겠고 컬은 축축 쳐지고..

썬글래스등에 부딫히기라도 하면 가루 엄청 떨어져요.

이거 잘 사용하신 분 계신가요? 사용법 좀 알려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