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ing my dream room

Posted 2012. 3. 19. 15:52

요즘 집 인테리어 때문에 머리가 복잡하답니다~
물론 행복한 고민이라 사실은 즐기고 있지요 ^-^

제 소나무같은 취향을 안다면 예상하시겠지만 방의 컨셉은 당연히 식민지시대 엔틱이구요.
웨인스코팅으로 마무리한 파란색 방을 가지는게 늘 꿈이었기 때문에 이번 방의 색조합은 대충 이렇답니다!
음.. 중간에 누랭이는 골드예요ㅋ



페인트색은 벤자민 무어에서 골랐는데 자꾸보니 다 그놈이 그놈같아 orz
아래 final four중에 뭐가 더 나을까요??



웨인스코팅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벽 디자인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1. 클래식 스타일


2. 빅토리안/퀸 앤 스타일


3. 크래프트맨 스타일


크래프트맨은 너무 모던하고
로맨틱 쉐비 쉬크를 좋아하는 엄마라면 빅토리안 스타일에 한표를 던졌겠지만
고풍스런 콜로니얼 스타일을 좋아하는 제겐 역시 클래식이 제격이예요!
물론, 저도 벽지를 좋아하긴 하기 때문에 빅토리안은 아마도 다이닝룸에 적용할듯..

머릿속에 이미지는 확실한데 문제는 공사.. OTL



한국엔 Home Depot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석고보드가 설치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입주전 업체에 맡겨 전체 리모델링하는게 추세라 부분 리모델링은 안해주더라구요 쳇-_-

보통 국내에서 DIY 웨인스코팅을 보면 대부분 벽지위에 페인트를 칠해 패널만 대시던데
페인트 뒤로 벽지가 비칠 가능성이라든지, 텍스쳐의 통일성을 생각한다면 이런 식으론 마감하고 싶지 않아요
모처럼 드림룸을 꾸미는건데 맘에 꼬옥 들어야지요 T ^T

하루빨리 좋은 공사팀을 섭외하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