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 동료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되어서 해본 화장.

오래간만에 완전 레드립을 하려고 했는데 범범이가 혹시나 낯설어 할까 싶어 레드에 가까운 핑크로 전환했다.

립이 포인트라 아이메이크업은 얌전하게 메이크업긱 크렘브룰레를 깔고 컬러팝 와틀스와 아나스타샤 레드오커를 섞어 분위기를 끼얹었다. 아, 사진을 까먹었는데 애교는 바비브라운 골든핑크 발랐다.

블러셔는 바닐라핑크를 깔고 다운보이로 포인트를 주되 전체적으로 연하게 표현해 촌스러움은 줄였다.

립은 레드 립라이너를 먼저 바른 후 웻앤와일드 레드벨벳으로 채우고 경계를 스머지했다.

생각보다 레드립 느낌보다는 핑크만 남은 화장^^;

입이 건조해서 립글을 살짝 올렸더니 더욱더 핑크색만 남았군 그려

의외로 범범이는 내가 화장을 하든 안하든, 레드립이든 아니든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ㅋㅋ

다음엔 그냥 마음 놓고 레드립 발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