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아래부터 시작해서 볼 전체가 뒤집어진 상태라 화장이 뜰까봐 걱정이었다.

평소엔 눈 아래를 아쿠아스틱밤으로 문지른 후 컨실러를 올리는데

오늘은 컨실러에 아쿠아포를 아예 믹스해서 올렸더니 하나도 안 뜨고 잘 올라가더라고?!

다들 아시다시피 아쿠아포는 엘리자베스아덴 8아워크림이나 바셀린으로 대체 가능.

화장이 하나~도 안 떠서 쉬머한 블러셔와 오프라 하이라이터 써도 될 정도였음 +_+

급하게 외출준비를 했던터라 색조는 평소에 믿고 쓰는, 실패없는 조합을 썼다.

눈은 KVD 러스트에 컬러팝 어메이즈, 립은 웻앤와일드 베어잇올에 닉스 크렘브룰레.

KVD 러스트 자체로만 눈화장을 하는 건 오래간만이었는데

1분 만에 꽤 완성도 높아보이는 눈화장이 완성 돼서 정말 편했다 +_+

 

다음 달에 원래는 친정에 가려고 했는데... 미국-캐나다 국경을 닫아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가게 된다면 아이 메이크업은 이렇게 딸랑 들고가야지!

그때까지 코로나 좀 잠잠해졌으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