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키수이마루는 일부러 찾아간 맛집은 아니었어요ㅎㅎ


텐진 지하상가 솔라리아 스테이지에 효탄회전스시집에 갔다가 웨이팅이 1시간이라는 소리를 듣고


좀 더 들어가 봤는데 일본 현지인 몇명이 줄서있는 스시집이 있더라구요~




옆에서 기다리던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가게 앞 웨이팅리스트 노트에 이름을 써두면 부를꺼라고...해서 


일단 써놓고 한 10여분 기다리니 헤이리-사마! 라고, 바쪽 좌석도 괜찮냐고 해서 괜찮다고 일단 앉았어요


이상하게도 빈 좌석이 많은데도 밖에서 기다리게 하더라구요;;;



가게 밖에 한국어 메뉴가 있다고 조그만하게 써져있었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종업원은 굉장히 친절해서 세트메뉴 먹는게 이득이라고 하길래.. 세트 위주로 주문했네요


음식이 나오는데 좀 시간이 걸릴거라고 몇번이나 양해를 구하더라구요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ㅠ)




사실 효탄스시에서 1인당 3,000엔정도 먹을 생각으로 왔던건데


키수이마루의 세트는 1,000엔대로 양에 비해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 +_+!




이건 제 B셋또로 가격은 1,380엔.


스시 다 맛있었어요 >_<




이건 엄마의 회덮밥+뎀뿌라 셋토 (1,100엔)


회덮밥 소스는 저기 가운데 보이는건데 맛도 괜찮았어요



깻잎덕후인 저는 엄마 회덮밥에 올려진 저 푸른 잎을 


깻잎인줄 알고 뺏어먹었는데 시소잎이었습니다 퉤퉤


옛날에 요리선생님께 배웠던건데 까먹구 있었어용...ㅠㅠ



아무튼 가격 대비 너무나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던 키수이마루 강추입니다 +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