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뷰티 공병샷 + 후기

Posted 2019. 2. 23. 02:39

와우! 이번 달은 드럭스토어 제품만 가득!

1. 세라비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중건성용)

피부과 의사들이 민감성 피부에 좋다고 해서 사보았다. 한국에선 몇년 전 철수한 듯? 아무튼 어무리 무난의 대명사 세라비지만, 정말 말 그대로 무난하달까? 이거 쓴다고 피부가 나빠지지도 않고, 이거 쓴다고 피부가 좋아지지도 않는다. 피부염 생겼을 때 이거 쓴다고 1도 진정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리고 건성 피부에 이거 하나로는 역부족이다. 싸고 용량은 짐승같이 많아서 코 블랙헤드 제거 할때 퍽퍽 발라 마사지했다. 재구매 의사 없음.


2. 하드캔디 쉬어 엔비 코코넛 하이드레이팅 프라이머 미스트

Tatcha의 루미너스 듀이 스킨 미스트의 저렴 버전으로 유명한 제품. 글리세린 미스트로 뿌리면 미끈미끈~ 촉촉해지고 광이 난다. 이걸 파운데이션 전에 뿌리면 촉촉해지고 광 난다. 제품력은 나쁘지 않은데 왜 버리냐면, 피부염이 있을 때 뿌리면 즉각적으로 피부가 따갑다. 오일, 알콜, 실리콘 다 안 들어있는데.. 아무래도 뭔가 다른 민감성에게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 있는 것 같다. 공병 낸건 아니고 1/4정도 썼었고 재구매 의사 없음.


3. 아조나 치약

이건 뷰티 제품이 아닌데 왜 올리냐면 나중에 독일 갔을 때 까먹지 않고 사오려고ㅋㅋ. 독일 사는 엄마 친구 분께서 몇개 주신 건데 존좋이다. 소금맛(?) 치약으로 적은 소량으로도 거품이 많이 나서 좋다. 나는 정지 우식이 있는데 일반 마트 치약 쓰면 아주 가끔 치통이 생길 때가 있는데 이걸로 닦아 주면 치통이 금세 사라진다. 재구매 의사 100%


4. 닉스 마이크로 브로우 펜슬 - 애쉬브라운

아나스타샤 브로우위즈 저렴이로 얇고 좋은 녀석. 한 개 다 썼고, 초콜릿 브라운 색상으로 새 걸 뜯었다. 팔뚝 발색만 보면 애쉬브라운이 예쁜데 자연모 눈썹에 올렸을 땐 초콜릿 브라운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게 참 예쁘다.


5. 메이블린 볼륨 익스프레스 더 폴시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한국에서 나름 유명한 듯 해서 사봤는데 마스카라 봉이 휘청휘청 흔들려서 쓰기 불편했다. 볼륨 마스카라임에는 분명하지만 이것 보단 로레알 래쉬파라다이스가 훨씬 더 내 취향이다. 개봉 후 용기 내 건조 속도도 꽤 빠른 편 같다. 재구매 의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