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버몬트 먹방ㅋ

다음 행선지는 버몬트산 사과로 애플사이다를 만드는 Cold Hollow Cider Mill 이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애플 버터, 애플 소스등의 시식코너가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사과 제품을 본 것은 처음이예요~

사진을 많이 안찍은 편이라 그 방대함을 보여드리기 힘들군요

로컬푸드인데 가격도 착한 편이예요 >_<

애플 사이다를 만드는 기계가 있고, 바로 시음도 가능하게 돼있어요+_+


사이다라 하면, 한국에선 칠*사이다 덕분에 탄산 음료를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실은 쥬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싱싱한 사과의 즙을 거르지도 않고 살균처리를 안한 제품이라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자연발효해 톡쏘는 맛이 생길 수 있지만, 바로 뽑아 먹는 사이더는 쥬스와 거의 같아요~

차갑고 찌인~한 쥬스라 맛이 일품입니다 ^0^


애플 코어 기프트샵에선 사과 제품 말고도 버몬트 특산물을 많이 팔고 있어요~


버몬트 향토음식 요리책, 애플 사이더를 이용한 요리책이 보입니다

사진엔 없지만 밴엔제리 아이스크림 요리책, 킹아서 요리책, 메이플시럽 요리책등 버몬트와 관련된 요리책이 많아요 ^^

요리책을 좋아하는 전 눈이 휙휙~ 돌아갔죠 ㅎㅎ


지난 포스팅에서 메이플 버터를 보고 신기해했는데,

이번엔 메이플 후추가 보입니다!!! 

올ㅋ 무슨 맛일까나...


퍼지는 사실 버몬트내 기프트샵에 보이면 항상 보이는 제품이죠~


한켠엔 버몬트산 꿀 제품이 진열돼있는데요

oh oh 꿀벌통이 투명해서 안이 훤히 보여요 oh oh

으아니 이건 또 뭐시당가?

허니와인 식초!!!!! 맛이 궁금해요 ㅠ_ㅠ


음식 뿐만 아니라 부엌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조리기구가 있는데요~

이거 신기하죠?? 

얘를 냄비에 넣으면 물 끓일때 끓어넘치지 않고, 황설탕 속에 넣으면 설탕이 안굳는대요!!! +ㅂ+

옛날 방식대로 날씨예측을 할 수 있는 나무 작대기!!!

얘를 밖에다 걸어놓으면, 날씨가 좋은날은 나뭇가지가 위쪽을 향하고요~ 날씨가 안좋은날은 아래로 향한대요 +_+

노스트라다무스 돋네요ㅋㅋㅋ


이 외에도 피클, 소스, 캬라멜, 피넛버터, 과일차등 많은 특산물을 취급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먹방쉬먀ㅎㅎ

물 대신 애플사이더를 넣고 반죽한 도넛이 왔슴메!!!! 

쉴새없이 도넛이 튀겨져 나옵니다

가격도 착해요~ 하나에 50센트!!!

갓 튀겨져 나온 뜨끈뜨끈한 도넛을 사가지고 나와 밖에 벤치에 앉았어요

사과향과 시나몬향이 절묘하게 섞여 맛있는 도넛 ;ㅂ;

아이 마시쪙!!! 엄마한테 만들어달라고 할꺼예요!! (←튀김은 무서워;;)

아, 참고로 수요일 아침엔 

요 도넛에 메이플 글레이즈와 베이컨 가루를 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든든한 아침식사가 될 것 같아요!



여러 기프트샵에 가보았지만 먹을 것 관련해서는 

코어 기프트숍이 가장 authentic한 특산물이 많았던 것 같아요!

주소는 3600 Waterbury-Stowe Road, Waterbury Center VT 05677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6/7시까지 열려있어요

기회가 되신다면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