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와라, 내 한복
Posted 2014. 9. 20. 20:41
제 지인이라면 제가 몇년 전부터 한복 사고 싶다고 징징거리는걸 들었을텐데요 ㅎㅎ
모두들 시집갈때 사라구.. 못사게해서 매일 눈물을 머금고 참고 있었어요 T ^T
근데 저 오늘 드디어 소원 성취 했답니다!
한복집에 가서 맞춤 상담하고 돌아왔어요♡
사장님께 예식일을 말하니 왜 벌써 왔냐고 하셨지만...
네... 전 더 기다릴 수 없었어요....ㅋㅋㅋㅋㅋ
제가 한복짓는 날을 얼마나 기다렸다구용 ㅠ_ㅠ
카탈로그는 그냥 이미지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뿐, 디자인은 내 갈길 알아서 갑니다ㅋ
제가 cm까지 지정해주는등 까다롭게 굴어서;;
디자이너님이 조금 당황하신듯 하셨지만
그래도 열심히 들어주시고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
맘에 드는 자수가 없어서 그냥 천따로, 자수 따로 골라내 수를 놔주시기로 하셨어요
다 돈이겠죠....ㅜ
향대도,
클러치도,
꽃신도,
꺄악 너무 씐나요
한복을 입을 날까진 시일이 많이 남아서 가봉은 2월쯤 하기로 했지만
그래도 벌써 기분은 날아갑니다
성인이 돼서 입는 내 첫 한복.. 예쁘고 곱게 지어져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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