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겔러 발란스앤글로우 파운데이션 첫트 폭망 후기
Posted 2019. 8. 12. 23:26
오늘은 MOTD 기록이 아니라 그냥 테스트 목적으로 간단하게 자차까지 기초를 마친 후
Laura Geller Balanc-N-Glow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올려보았다.
색상은 Balance-N-Brighten에 비해 어둡게 나왔다고 해서 포슬린을 골랐다.
사실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보통 팩트에 내장된 퍼프를 쓰는데
이건 내장 도구가 없어서 커버력을 높이기 위해 잇코스메틱 모공용 파데브러쉬를 썼다.
그것은 매우 큰 실수였음;;
파데 브러쉬를 사용했더니 군데 군데 뭉쳤다;;
물먹인 스펀지로 슥슥 닦으니 금방 블랜딩 되긴 했지만...
그래서 훌렁해도 일반 파우더 브러쉬를 새로 꺼내서 통통통 얼굴에 올렸는데
도저히 커버가 전혀 안 돼서 2차 당황쓰 ㅠ
커버력이 낮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1도 없다.
올리면 올릴수록 희여멀건한 광만 나고..
색깔도 핑크끼가 많이 돌아 내 노란 얼굴에선 살짝 frosty해 보일 정도로 동동 뜨는 광이었다;
설상 가상 주름이랑 모공 부각이 심한데다 내가 극혐하는 마이크로글리터 존많문 ㅜㅜ
사진에서 보이는 광대, 턱, 코 끝의 광은 젤라또스월 피치글로우다. 피치글로우는 예쁨.
나머지 인중, 콧잔등, 이마에서 보이는 희여멀건한 불투명한 광이 다 발란스앤글로우임ㅇㅇ
(그냥 테스트용으로 화장한거라 눈썹이랑 마스카라는 실종ㅋㅋ)
맥 픽스플러스를 뿌려도 크게 구제는 안 됐다.
굳이 단독 파데로 올렸을 때의 장점을 찾아보자면 구운 제품이라 건조하진 않다.
한 4-5시간 있었는데 건조함은 못 느낌.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코 옆은 들떴다.
앞으로 더 이상 단독 파데로 쓰는 일은 없을 것이다.
피니쉬파우더나 하이라이터로 쓰기엔 어떤지 보기 위해 다른 제품과 비교해 봤다.
발란스앤글로우는 subtle한 새틴 제형의 하이라이터와 견줄만큼 펄이 많다.
핑크베이스라 내 피부에선 가장 밝아 보이고 동동 뜨기도 하는 것 같다.
놀랍게도 커버력은 로라겔러 프렌치 바닐라하이라이터 보다 더 적다.
이걸 어떻게 파운데이션이라고 부를 생각을 했지??;;;
일단 색상을 잘못 고른 것 같다. 포슬린보단 페어가 나았을 듯.
하지만 얼굴 중앙을 밝히거나 하이라이터용으론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그건 또 다음에 후기를 쓰겠음.
'취미생활 > 뷰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색놀이 #12 로라겔러 파파야 vs. 베네피트 갤리포니아 (0) | 2019.09.17 |
---|---|
발색놀이 #11 오렌지계 립스틱 비교 (0) | 2019.09.09 |
10년 넘게 찾아 해매고 있는 블러셔 (0) | 2019.09.06 |
2019년 8월 뷰티 공병샷 + 후기 (0) | 2019.08.27 |
로라겔러 하울: 블러쉬앤브라이튼, 피치글로우, 트윈케익 (2) | 2019.08.10 |
유튜버 때문에 산 화장품 - 에밀리노엘 (0) | 2019.08.08 |
유튜버 때문에 산 화장품 - 캐슬린라이츠 (1) | 2019.08.07 |
밀라니 립플럼퍼 - 16. 로지브론즈, 3. 프리스마틱 피치 (0) | 2019.07.31 |
2019년 7월 뷰티 공병샷 + 후기 (0) | 2019.07.30 |
- Filed under : 취미생활/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