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뷰티 공병샷 + 후기

Posted 2020. 6. 27. 00:59

1. 로레알 토탈리페어 데미지 이레이징 밤

한 7병째 비운 것 같은데? 쟁여둔 것 중 마지막 남은 하나 쓰고 있다. 무난한데 이젠 좀 지겨워서 그거 다 쓰면 다른 걸로 갈아타려고... 헤어 트리트먼트 요즘 뭐가 핫한가?

 

2. 솔데자네이로 브라질리언 범범크림

세포라 생일선물로 받은 샘플인데, 샘플치곤 나름 사이즈가 컸고 바디버터의 질감이라 소량으로도 보습감이 넘쳐서 의외로 오래 썼다. 굉장히 머스키하면서 달달한 코코넛향으로 향의 확산력도 좋고 지속력도 12시간 이상 간다. 밤에 바르고 자면 다음날 오전에도 향이 지속됨. 유명한 이유를 알겠더라고. 하지만 머스키하고 무거운 향은 내 취향이 아니라 재구매의사는 없다.

 

3. 솔데자네이로 코코카바나 크림

범범크림이 바디버터같은 질감이라면 코코카바나는 로션과 크림의 중간 질감. 그만큼 가볍다. 향은 코코넛크림파이 같은 냄새가 나는데 확산력은 좋지만 지속력은 범범크림에 비해 떨어지는 편. 이거 바르면 코코넛파이 먹고싶다 ㅠ 이상하게 질감이 가벼운데 바르면 끈적함이 조금 남아있고, 보습력은 반나절 정도밖에 안 간다. 비추! 

 

4. 타르트 쉐입테입 컨투어 컨실러 - 페어

아직 많이 남았는데 일제라서 싫기도 하고 냄새가 좀 변한 것 같아서 버린다. 커버력이 매우 좋은 컨실러로 건조한 편이기 때문에 기초공사를 단단히 하고 사용해야하는 귀찮은 점이 있다. 그리고 봉도 너무 커서 별로 좋지 않았다. 풀커버 컨실러로서 좋긴 하지만 재구매 의사 없음.

다만 페어 색상이 밝으면서도 옐로우 베이스라 맘에 들었는데 뭐, 다른 브랜드에도 찾아보면 옐베 있겠징! 메이블린 핏미의 두번째로 밝은 색인 아이보리와 발색을 비교해도 타르트의 페어가 훨씬 밝다.

요즘 눈독들이고 있는 기타 풀커버 컨실러는 투페이스드 본디스웨이, 도스오브컬러, 제이캣 스테이슈어런스 등이 있다. 일단은 걱정없이 슥슥 쓰기 쉬운 메이블린 핏미가 있어서 언제 새로 구매할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