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테이블 - 제인 웹스터

Posted 2016. 5. 1. 00:59

프렌치 테이블 - 6점
제인 웹스터 지음, 차유진 옮김/북노마드

예전에 한창 음식관련 도서에 푹 빠져있을 때 구매해두었던 책이예요!

프랑스병(?)에 걸린 어떤 음식덕후 호주 여자분이 

프랑스 노르망디의 시골마을에 성을 사서 가족들과 함께 정착하는 내용이라고 해서 

흥미로울 것 같아서 구매했던 걸로 기억해요~

해외로 귀농이라니...!! 넘나 로망 아닙니까?ㅎㅎ

양장본 커버도 예쁘고요. 책갈피도 프랑스 국기 색으로 빨강, 하양, 파랑... 센스 넘치네요!


매 페이지에 저자가 찍은 노르망디의 사진이 함께 있어서 참 다행이었던게요~


저자가 글솜씨가 탁월한 편은 아니더라구요 ^^;;;


수필이라고 하기엔 부족하고....일기라기엔 사생활 훔쳐보는 재미가 없고.... 


그냥 블로그 포스팅 정도 되는 글실력이었어요 ㅠㅠ


노르망디 사람들의 음식문화와 특성이라든가, 저자의 감정이 잘 전달되지 않았더랩니다;;;



그래도 수록돼있는 계절별 레시피는 정말 멋졌어요!


저는 여기서 프렌치 어니언 수프의 레시피로 요리를 해봤는데 


정말 맛있게 만들어졌었어요+_+


(들어가는 버터와 와인 양에 놀랐지만.... OTL)


개인적으로는 <알자스>에서 느꼈던 유럽 시골의 소소한 감동을 


이 책에선 느낄 수 없어서 좀 실망했지만요~


요리책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ㅎ


사진 보는 재미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