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니 립플럼퍼 - 16. 로지브론즈, 3. 프리스마틱 피치

립스틱데이 기념 소소한 지름.

요즘 립스틱 구매는 자제하고 있고 또 립스틱보단 립글에 꽃혀있어서

얼마 전부터 눈독 들이던 밀라니 Keep It Full Nourishing Lip Plumper를 샀다.

 

골라온 색상은 16호 Rosy Bronze (上) 와 3호 Prismatic Peach (下)

 

로지 브론즈는 펜티 글로스밤 - 펜티글로우 저렴이 버전으로 알려져 있어

그것과 비슷한 컬러팝 스틸로와 비교를 해봤다.

튜브만 보면 밀라니가 훨씬 어두워 보인다.

 

겉보기엔 밀라니는 너무 어두운 Rosy색인데

사실 발색해보면 밀라니가 더 펜티 글로스밤에 가까운 색이다.

스틸로는 더 피치 색이 많이 돔.

 

왼쪽부터 프리스마틱 피치, 로지 브론즈, 컬러팝 스틸로.

자연광에서..

 

아래는 형광등에서..

프리스마틱 피치는 거의 투명에 가깝지만 살짝 피치핑크빛이 돌아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파란 글리터가 있어서 정말 반짝인다.

 

로지브론즈도 육안으로 볼 때보다 입술에서 더 빛을 발하는데

스틸로는 바른 직후 너무 피치골드 느낌이 강해 안색을 못 살려주는 반면

로지브론즈는 적당히 톤다운 된 뉴트럴한 로즈가 쌩얼이든 화장한 얼굴이든 잘 받는다.

 

두 색상 다 맘에 든다.

 

립플럼퍼는 고딩 때 이후로 처음 써보는데 화-한 느낌이 여름에 제격이다.

입술이 아플 정도는 아니고 그래서인지 플럼핑 효과는 그닥 기대하지 말 것.

화~한 느낌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간다.

 

끈적이지 않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입술이 촉촉해서 굉장히 맘에 들었다.

기회가 있으면 소프트로즈라든지 다른 색상도 써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