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쯤 같은 주제로 포스팅을 올렸는데

그때 꼽았던 브랜드 다섯 개 중 베사메와 도스오브컬러 빼고 다 써봤다.

최근 내년 동결을 선언한 주제에 이런 위시 포스팅을 올리는건 모순적이지만

어쨌든 언젠가는 써보고 싶기 때문에 그냥 요즘 관심 가는 브랜드들을 모아봤다.

 

1. 엠코스메틱

뷰튜버의 시조새 미셸판의 브랜드로 예전엔 그다지 제품력이 없는 상품만 내다가 1,2년전 리브랜딩 후 제품력이 엄청 뛰어난 상품만 출시하고 있다. 모두 다 퀄리티가 좋다는 평이 많지만 내가 그 중 꼭 써보고 싶은 건 리퀴드 세럼 블러쉬, 립글로스, 매직아워 라인임. 흐미 패키징도 넘나 예쁜 것.

 

2. 리사 엘드리지 립스틱

내가 celebrity artist 중 가장 좋아하는 리사의 제품! 레드 립의 여왕답게 첫 런칭은 레드 립스틱으로만 했는데 이미 난 레드립이 많고 자주 바르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넘겼었다. 올해 여름 핑크컬렉션부터 좀 사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 레인보우스필은 정말 언젠가 꼭 사고 말건데 영국 배송료 때문에 하나만 주문하긴 좀 그래서 벨벳 fawn이라든지 몇 개 더 사고 싶다ㅎ

 

3. 페르소나 코스메틱

난 잘 모르는 뷰티 유튜버 소나가 런칭한 브랜드로 얼타에 입점해 있다. 아이섀도우 파레트와 립글로스의 평이 좋은데, 특히 립글로스는 펜티 글로스밤보다 더 퀄리티가 좋다고 해서 정말 궁금하다. 특히 색상도 다 뉴트럴하게 잘 나온 편이라 세트가 있으면 세트로 지르고 싶음ㅇㅇ

 

4. 픽시 바이 페트라

여기 제품은 기초를 써봤지만 색조를 안 써봤으니까 목록에 포함시켰다^^;; 미국에선 타겟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유럽에선 세포라에 임점되어 있는 브랜드로 기초 라인이 인기가 좋다. 가격이 애매해서 큰 인기는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아래 있는 하이라이터 듀오와 아이라이너는 정말 써보고 싶고 그 외에도 리퀴드 페어리 라이츠라는 리퀴드 글리터 섀도도 평이 좋아서 궁금하긴 하다. 언젠간 써봐야지...

 

5. 팻 맥그라스 랩

하이패션쇼를 대표하는 팻 어머니의 브랜드. 예술성을 띄는 아티스트라 뷰티계에선 까방권이 있을 정도로 팬이 많지만 난 그 정도로 팬은 아니라 내가 정말 잘 쓸만한 제품만 사고 싶다.

워낙 제품력이 뛰어나기론 널리 알려졌지만 데일리로 쓰기엔 좀 어려운 색상들이 늘 파레트에 몇 개 끼워져있어서 구매를 망설였다. 그런 면에선 2019년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나왔던 4구가 매우 마음에 들었었다. 팬 색깔만 보고는 아이코닉 일루미네이션이 맘에 들어 세포라에서 발색을 해봤더니 1개만 예쁘고 나머지는 생각보다 그냥 그래서 스킵했는데 나중에 보니 리추얼리스틱 로즈가 팬색과는 다르게 발색되고 존예였던 것 ㅠㅠ 깨달았을 땐 이미 품절이라 흑흑ㅠ

팻맥그라스는 매트계와 메탈릭계 보다는 글리터가 포함된 섀도우가 돈값을 하는 거기 때문에 놓친김에 더 기다려보면 글리터류로만 파레트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헛된 희망을 품고 있는 중이다ㅋㅋㅋ

 

음... 내년 블프까지 동결인데 그럼 언제 써보게 되는걸까?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