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위시리스트

Posted 2018. 10. 20. 00:54

현재 개봉한 파데는 쿠션 포함 4개인데 물론 코덕 기준 매우 적은 숫자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한 번 화장할까말까한 내 화장 빈도수를 고려하면

공병나는데 필요한 시간은 1년 이상이란 소리. -_-

그래서 늘 써보고 싶은 파데가 많아도 최대한 꾹꾹 눌러 억제하고 있다.


하지만 난 메이크업에 있어 피부표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머릿속은 늘 파운데이션앓이 중ㅠ

요즘 내 위시리스트에 있는 파운데이션을 정리해볼까 한다.


1. 샤넬 수블리마지 르뗑 파운데이션 - 10호

가장 밝은 색도 매우 자연스럽고 고급진 피부 연출에 탁월하다는 아이.

가격의 압박이 있지만 브러쉬 포함이라 납득이 가는 가격.

개봉한 파데가 한 2개 정도까지 줄으면 살 거라는 말도 안 되는 꿈을 꾸고 있다ㅎ

2. 투페이스드 본디스웨이 파운데이션 - 아이보리

이건 조만간 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르마니 루미너스 실크 3호와 섞어 쓸 옐로우 베이스 파운데이션이 필요하기 때문.

지성용으로 알려진 파데지만 요즘 건성 유튜버들이

글리세린 미스트를 함께 뿌려 쓰면 좋다길래 귀가 팔랑팔랑♬


3. 아워글래스 베니쉬 스틱 파운데이션

스틱 파데 한번도 안 써봤는데 써 보고 싶다.

지금 쓰는 쿠션 다쓰면 다음엔 쿠션 파운데이션이 아닌 스틱 파데를 사 봐야지.

왜냐면 내겐 '쿠션=편리=스틱'이라는 기적의 논리가 있기 때문이다ㅋ



4. 더블웨어 누드 워터 프레쉬 파운데이션

코덕으로 태어났으면 더블웨어 시리즈를 한번 쯤은 써봐야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진짜 열받는게 미국엔 옐로우베이스 색상이 없다 -_-;;

본이나 웜바닐라 색상이 미국에 출시되기 전까진 아마 구매를 못할 것 같다. 쒸익쒸익.

사실 미국이라 못 사는 파데는 아시아 한정인 퓨처리스트도 있다ㅜ

에스티로더, 나랑 싸워볼테냐??? 하긴, 미국에 있었어도 옐베 색상은 안 팔았을듯 -_-



5. 더밤 이븐스티븐 휩드 파운데이션 - 라이트/미디움

한차례 붐이 일었던 레브론 휩드 파데가 내가 써보기 전에 단종이 되는 바람에

생크림 질감 파데에 대한 꺼지지 않은 로망이 있는데

왠지 마음 한켠에 스며든 브랜드, 더밤에서 휩 파데를 출시한 것 +_+

특이하게도 시간이 지나 산화 됐을 때 다크닝이 오는게 아니라 한톤 밝아진다고 해서

마음 속에 PICK 해 놓은 색상은 라이트/미디움. 난 건성이라 여름 파데로 좋을 것 같다.

근데 문제는 색상이 다 붉은기가 있어 보여서 매우 망설여진다 ㅜ



지속력이랑 색상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파데 찾기 너무 힘들어...

그래서 아쉬우면서도 늘 아르마니로 돌아갔던 것 같다. 흥!